요새 울 신랑이 많이 지쳐 보인다.
몇일전부터 얼굴빛이 영 아니더라.
그런 가운데에서도 울 신랑 마누라가 자꾸 속이 안좋다 하니 위 보호 하라고 매일
같이 '윌'을 배달시켜 주는 자상한 사람이다.
결혼 기념일엔 꽃바구니 배달이요.
생일날은 돈 봉투요..(요샌 돈으로 주는게 더 좋네여..ㅎㅎ)
뭔 때만 되면 나는야 즐겁다..
늘 받기만 하는 나..
신랑한테 변변히 해준것도 없어 늘 미안 하기만 하는 나다.
그래서 나도 신랑을 위해 뭔가를 해주어야 겠다고 맘 먹었다.
그렇다고 큰돈 들어가는 것은 못하지만,,,신랑한테 지금 필요한게 뭔가를
생각을 했다.
어제 운동(헬스)를 하고 오는 길에 재래 시장에 잠시 드렀다.
찬거리도 사고 과일도 사야 했기에..
이것 저것 잔뜩 사서 오는 길에 화장품 매장을 지나게 되었다.
순간,,신랑 피부가 넘 안좋다는게 생각나 그래 피부나 좋게 만들어주자는 생각에
매장엘 들어 갔다.
신랑 피부 상태를 말해주니,,그 매장언니 요새 남자들 마스크 팩 많이 한다며
지쳐 있는 피부에 아주 그만이라며 팩을 권하더라.
그래서 신랑이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다보니,,그것도 좋겠다 싶어
하나 구입해 왔다.
팩을 사오면서 사랑하는 울 신랑 얼굴이 훤해 질것을 상상하니 기분이 넘 좋았다.
신랑을 위해 산 선물이 이렇게 맘을 뿌듯하게 할 줄이야..(자주 해줄걸..ㅎㅎ)
여기에 울 신랑 힘좀 내라고 응원차 얼큰한 해물탕과 술을 준비해 놨다.
벌써부터 좋아할 울 신랑 얼굴이 눈에 선하다..ㅎㅎ
덕분에 나도 한잔~
아직 신랑한테는 말을 안했다.
퇴근해 들어오는 신랑을 깜짝 놀래 줄려고~~
"여보야~~ 당신 요새 많이 지쳐보여. 당신이 나를 챙기는 만큼 나도 앞으론 당신 많이 챙겨 줄께.
ㅅ ㅏ ㄹ ㅏ ㅇ ㅎ ㅐ~♡ 울 신랑 아자 아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