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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승마 공동 메달··· 체조와 대조

(::국제승마연맹, 金박탈된 독일 선수도 우승 인정 요청::)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금메달리스트 로베르트 파제카스(헝가 리)가 메달을 박탈당했다. 파제카스는 23일(현지시간) 열렸던 원 반던지기에서 70ｍ9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경기 직후 실시된 약물검사 과정에서 자신의 소변 샘플을 몰래 바꾸려다 적발됐다. 부정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면 파제카스는 육상 여자 포 환던지기 우승자 이리나 코르차넨코(러시아)에 이어 2번째로 금 메달을 박탈당하는 불명예 선수가 됐다.

●…올림픽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24일 약한 지진이 발생했으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테네 지구역 학연구소는 규모 4.5의 지진이 이날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8분) 아테네 동북방 67㎞ 지점에 있는 에비아섬에서 발생했 으며 진원은 에게해 밑 20㎞ 지점이라고 밝혔다.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다케다 쓰쓰네카즈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위원장은 25일 아테네시내 팀코리아하우 스에서 만나 국가대표팀 및 주니어 대표팀 합동훈련과 코치, 임 직원간 교류를 적극 추진키로 합의한다. 양측은 또 스포츠의학 및 반도핑, 마케팅 지식 등의 교류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의 일선 지도자들이 각종 지원부족과 무관심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일부종목 감독들이 주축이 된 코치진은 23일 저녁 모임을 갖고 “선수단 집행부가 선수사기 진작에 관심이 없다”며 성토. 이들에 따르면 선수단이 종목별로 1000달러씩 주기로 약속한 품위유지비를 아테네에 도 착하고도 지급하지 않다가 코치협의회를 통해 항의하자 뒤늦게 500 유로씩 지급했다는 것. 이들은 또 종목별로 전달받은 전자제품이 메달성적에 따라 차별적이라며 해당 제품을 모아 선수단측에 반 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라 바코야니 아테네 시장이 차기 올림픽부터 늘어나는 보 안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 바코야니 시장 은 24일 USA 투데이와의 회견에서 “올림픽 보안비용과 관련, 국 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제적 분담 방안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아테네올림픽에서 사용된 보안비용은 15억달러로 시드니올림픽 때의 2억5000만달러보다 무려 6배나 증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미 경기가 끝난 유도와 체조, 사격, 수영, 배드민턴, 탁구, 역도, 펜싱종목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본부임 원 등 139명이 26일 오전 9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 이들 중에는 남자유도의 이원희, 탁구 남자단식을 제패한 유승민, 오 심으로 금메달을 빼앗긴 남자체조의 양태영 등이 포함돼 있다.

나머지 선수단은 대회 폐막식 참석 뒤 31일 오전 귀국, 공항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미국여자배구팀의 로간 톰 등 올림픽에 출전한 상당수 여자 스타들이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미국의 성인잡지 FHM에 등장. 톰은 잡지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여자 선수들이 아름답지 않 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포즈를 취했다”고 설명. 톰은 또 “선정 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사진은 어디까지나 우리들이 운동선수이자 동시에 여자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여자 자유형 200ｍ 금메달리스트 카멜리아 포텍(루마니아)의 미모에 수백명의 루마니아 남성들이 결혼하겠다고 아우성. 포텍 은 한 스포츠신문 웹사이트에 팬들의 마음에 기쁨을 느낀다고 말 했지만 결혼 여부에 대해선 반응을 보이지 않아 청혼자들은 가슴 앓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할지 고심하고 있다는 포텍은 두달 안에 은퇴 여부를 결정할 예정.

●…중국의 금메달리스트들이 다음달 6일에 3일간의 일정으로 홍 콩을 방문한다. 이는 1997년 중국에 반환된 홍콩에서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올림픽위원회가 기획한 것. 금 메달리스트들은 홍콩에서 ‘자랑스러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 는 행사에 참가해 시민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오심시비에 휘말렸던 승마 종합마술 단체전과 개인전이 공동 우승으로 결론날 전망. 국제승마연맹(FEI)은 24일 승마 단체 종 합마술과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받았다가 상대편의 이의제기로 판정이 번복돼 메달을 내놓았던 독일팀과 베티나 호이(독일)를 공동우승으로 인정, 금메달을 받도록 해달라고 IOC에 요청할 계 획. IOC가 공동우승으로 결정할 경우 종합마술 단체는 독일과 프랑 스, 개인종목은 호이와 레슬리 로(영국)가 금메달을 함께 목에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