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을 먹으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스크랲 2004/07/21 13:51   http://blog.azoomma.com/jubari16/145199

단 음식을 먹으면 두뇌가 더 활성화됩니다.

 

두뇌는 상당히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기관이면서 동시에 100% 포도당만을 소모하는 인체 기관입니다.
즉 머리를 쓰기 위해서는 많은 당분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포도당은 칼로리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영양소이면서 동시에 가장 빨리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영양소입니다. 인체는 칼로리를 소모할 때 생존에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에너지를 분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똑같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여러 기관이 있을 경우 인체는 생존에 꼭 필요한 만큼씩 영양을 인체 여러 기관에 나누어 준다는 것이지요.

배가 고픈 상태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그러한 이유로 기억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에너지가 모자라는 상태라면 뇌에 공급하는 영양은 대부분 생존에 꼭 필요한 인체 기관을 움직이게 하는 명령 계통에만 분배가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반대로 배가 부른 상태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먹은 음식물의 소화를 위해서 대부분의 에너지가 소화기관에 집중하게 됩니다. 즉 일단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 여분의 영양을 사용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잔뜩 먹은 후 이상하게 졸렵다거나, 배가 고픈 상태에서는 집중이 되지 않고 공부한 내용이 머리에 남지 않는 경험을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초콜렛이나 사탕 등을 먹으면서 공부를 하면 더 머리에 많이 남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적은 양을 먹어도 공복감을 없애주면서 동시에 소화에 무리도 따르지 않고, 동시에 풍부한 포도당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적당히 소량을 섭취했을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너무 많은 양의 초콜렛이나 사탕을 먹게 되면, 역시 이를 소화시키기 위해서 당장 졸음이 올 것이며, 또한 상당한 고칼로리 식품인 탓에 곧장 비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사람은 기분 좋을 때 알게 된 내용을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과서에 있는 짧은 시 한편은 잘 안 외워지는데도 이상하게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노래말이 기억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즐겁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하고, 실제로 음악을 듣거나 무언가 맛있는 것을 먹은 후 공부를 하게 되면 능률이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기억은 기억이 남을 때의 상황과 유사할 때 더 잘 되살아나게 됩니다. 즉 시험을 볼 때 공부를 했던 상황과 비슷할수록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한 사람은 음악을 들으면서 시험을 보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음악을 들으면서 시험을 볼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그러나 단 음식을 먹고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공부를 한 경우에는 역시 마찬가지로 단 음식을 먹은 후(또는 사탕이나 초콜렛을 입 안에 넣은 상태에서 조금씩 맛을 보면서) 시험을 보게 되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더구나 풍부한 당분을 공급함으로써 두뇌를 더욱 활성화 시키기에 또한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고 말입니다.

이런 까닭에 초콜렛 등을 먹으면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음식을 먹어서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 이런 음식을 먹은 직후의(또는 도중의) 상태일 경우 두뇌가 "평소보다 더" 활성화된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즉 평소보다 더 좋아진다는 것이지, 초콜렛을 많이 먹으면 항상 이전보다 더 좋은 기억력을 갖는다는 말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