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했어요..^^
스크랲 2004/07/10 16:45   http://blog.azoomma.com/jubari16/143054

그제 저녁 이었다.

맛있게 저녁을 먹은뒤..아이들과 마트에 갔다.

두 녀석 머릿속엔 온통 먹을 걸로 가득 찼을텐데..

조금은 실망 하겠는걸..ㅎㅎㅎ

마트에 도착해서 바구니에 우유를 담고,,"세닥이 찾으러 가자"

했더니만,,아이들 과자와 초콜렛을 집어 들다말고..

"엄마 세닥이가 누구야???" 

"세닥이 니 친구잖아" 했더니..나 그런애 모른단다. ㅎㅎㅎ

"왜 엄마가 쓰는 치약 있지?  개는 엄마 친구고"

닥터세닥 칫솔을 보여 주며,  "여기 니 친구 있잖아"

녀석들 이게 무슨 친구냐며 웃는다.  ㅎㅎ

앞으론 세닥이가 너희들 친구가 되어 줄거야하며 건넸는데..

아이들은 어느새 예쁜 모양의 캐릭터 칫솔을 손에 쥐고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그 친구들은 이제 그만 놀고..앞으론 세닥이와 친하게 놀자하고

네 친구를 사가지고 돌아왔다.

개구쟁이들 집에 돌아와서 새로 사온 세닥이와 첫 만남을 갖는 순간까지

불만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랬다. "애들아,,이걸로 이 닦으면 이도 안 썩는데.."

아이들 "정말,,,누가 그래?" 

의사  선생님들이 좋다고 칭찬해주신 칫솔이야,, 그러니 열심히 잘 닦아야해"..

"엄마 ,,이 칫솔로 닦으면 정말 이도 안 썩어" 그런다.

"그래 세닥이와 친구해서 열심히 닦으면 이도 안 썩을걸" ㅎㅎㅎ

그랬더니,,개구쟁이 아들 녀석은 충치 때문에 치과가서 치료한 기억을 떠올렸는지...

참으로 열심히 닦는다.

또, 칫솔 손잡이의 구멍이 나 있는걸 보더니 고리를 달아 달란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과 세닥이의 첫 만남은 즐겁게 시작 되었다.

이를 다 닦고 아이들은 신나게 아빠한테 달려가서 이를 보여준다.

"아빠,,이~~~~"

아빠왈...."합 격"

울집만의 진풍경..이 검사 하기..

아이들 오늘은 한번에 합격 했다며 좋아하는데...

전날만해도 두세번식 닦아야 합격 소리를 들었는데,,오늘은 한번에 합격을 했으니,,

기분이 엄청 좋았나보다.

하얀 이를 내보이며 연신 함박 웃음을 짓는다.

그러더니 나머지 세닥이 친구들을 각자 가방에 넣더니 유치원가서도 세닥이로

이 닦는다며 챙긴다.

합격 한번에 울 아이들 세닥이 홍보요원 자처한다. ㅎㅎ

유치원에서 3달에 한번씩 칫솔을 가져 오라고 했지만,,기간은 안됐지만 그러라고했다.

이 닦는걸 유난히 싫어 하던 울집 개구쟁이들,,,

그날 이후로 지금은 이 닦기를 넘 신나한다.

부드러운 칫솔모에 아이들 잇몸 상하지 않아 좋고, 구석 구석 닦이어 프라그 제거

해 주니,,,이제 더이상 충치 걱정은 없을것 같다.

뒤 늦게 만난 세닥이...좀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세닥아 이제부터,,,,울집 개구쟁이들 이는 너에게 맡긴다. 잘 부탁해!!

 

 

***울집 개구쟁이들 어제 유치원가서 아이들한테 자랑 했다고 하네여. 

  이만한 홍보 요원이 또 있을까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