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A-Thon
지금 캐나다는... 2004/04/01 04:10   http://blog.azoomma.com/josephinejoo/122340

오늘이 4학년 딸 아이 학교 에서 하는 read-a-thon 마지막 날이다.

Read-a-Thon은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일년에 한 두번 학교 행사로 실시 된다. 학년별로 한권에 해당하는 책의 종류나 페이지 수가 다르며 아이들 스스로 참여하게 된다.  올해에는 3월 한달간의 시간이 주어졌다.

한권의 책을 읽으면 티켓을 한장씩 받아 자신이 읽은 책의 수 만큼의 티켓을 넣어 추첨을 하게되며 추첨을 통해 뽑힌 사람은 상품을 받게 된다.  올해는 광역 토론토 지역의 공립학교가 모두 함께 실시했는데  토론토의 농구팀인 랩터스가 스폰서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상품은  티셔츠, 농구공등 랩터스의 상징물등으로 주로 주어진다고 했다.

딸 아이의 경우는 워낙에 욕심이 많고 책 읽는걸 좋아해 한달간 20여권 이상을 읽어 제 오빠나 부모 보다도 더 책을 많이 읽는 한달을 보냈다.  운이 좋아 자기가 뽑히기라도 하면 티셔츠가 선물로 갖고 싶다며 학교에 책 읽은 리스트를 가지고 갔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한국에 있을적과는 많이 다른 교육의 다른 면이라고 생각 한다.  학교는 단지 그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길잡이만 되어줄뿐 모두 아이들 스스로 하게 되어있다 . 그리고 이것은 아이들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선생님들도 함께 하는것이다.   어느 선생님이 몇권의 책을 읽었는지 아이들이 다 알고 있다.

아이들에게 지시만 하는게 아닌 함께 참여하는 교육.

아이들 스스로 하게 만드는 이런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는 또 얼마나 큰 힘이될까 생각하니 마음 한켠이 뿌듯했다.  그리고 늘 애쓰는 선생님들이 고마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