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다 자고.
어디든 떠나자구요 2004/03/03 09:00   http://blog.azoomma.com/josephinejoo/118803

아직도 그늘진 곳에는 눈이 그대로 있는데 봄을 기다리는걸까?

날이 풀렸다고는하지만 아직도 어깨는 펴지지 않으니 봄이라고 할 수가 없다.

지난 주말 서점에 갔을때 퀼트 책을 뒤적이다가 너무 마음에 드는 이불을 보고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겨 오랫만에 Georgetown이라는 곳에 있는 퀼트 숍에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흐린 날씨에 쌓인 눈이라도 다 녹일듯 비가 왔다.

아직은 앙상한 가지의 나무들이 즐비했고, 들판은 하얀 눈이 덮인채 너무도 조용했다.

내가 사는 곳에서 30분정도면 갈 수 있는곳이지만 주변 풍경은 그대로 전원이다.

난 그곳 퀼트숍에 갈때가 참 행복하다.

내가 하고 싶은것 살 수 있고 예쁜 패턴의 각가지 헝겊을 다 볼 수 있으니.

퀼트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이해가 안 갈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난 좋다.  침대위에 덥혀질 멋진 이불을 생각하면.........

어디든 떠나는건 좋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