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자/들꽃 사랑하자 이 아름다운 계절에 모두가 이별이 올 때 우리는 사랑을 하자 이별이 와도 슬프지 않은 그런 사랑 갈색보다 더 짚은 사랑 붉은 단풍 보다 더 진한 사랑 떠날 때 아프지 않은 사랑 다시 볼 수 없어도 그리움 모르는 그런 사랑 사랑을 하자 이 아름다운 계절에 너와 내가 아닌 세상 자연에 너의 영혼과 나의 영혼 담아 언제고 기다리지 않아도 계절마다 고운 옷 갈아입고 살며시 찾아오는 그런 행복한 사랑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