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육식물 잎의 무늬
다육 식물 잎의 또다른 특징중의 하나는 다양한 색깔(갈색, 붉은색)의 무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홍사, 백호, 어소금, 금령전 등과 같이 특이한 무늬로 인해 사랑받는 다육들이 여럿 있지요. 이러한 다육식물의 무늬는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것에만 그치는것이 아니라 다육식물들의 생존에 필수 불가결한 기능들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우선, 다육식물 잎의 무늬는 지나치게 강한 햇볕(자외선)으로 인해 엽록소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강한 햇볕에 포함된 자외선으로부터 잎을 보호하는 일종의 보호막 구실을 하는 것이지요. 무늬의 중요한 기능은 또 있습니다. 본래 햇빛은 수많은 색깔의 단색광의 집합체(우리는 이걸 일곱색깔 무지개를 통해 알수 있지요)인데요. 식물의 잎은 그빛의 묶음중에서 초록색 빛은 사용하지 않고 반사를 시키고(그래서 우리 눈에 식물 잎이 녹색으로 보이는 것이지요) 나머지 색깔의 빛만을 광합성에 이용합니다. 그런데 다욱 잎의 갈색, 적색 등의 무늬는 이렇게 엽록소에서 사용되지 않는 초록색 빛을 흡수해서 광합성에 이용할수 있게 해줍니다. 그 결과 광합성의 효율이 더 증가하게 되는것이지요.. 다육 식물의 무늬가 강한 햇빛(자외선)으로부터 잎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막 구실을 한다는 말은, 다시 말해 햇빛(자외선)이 강해야 무늬도 더 많아지고 선명해 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컨대 아래 두장의 어소금 사진에서처럼, 햇볕의 강도에 따라서 잎의 무늬에 차이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지요.. 강한 햇볕아래에서 잎의 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난 어소금
비교적 약한 햇볕 아래서 자란 어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