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다육식물의 매력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여기 식사에 올라오는 다육 관련 글들과 사진들 숫자만 보아도 쉽게 알수 있는 일인데요.....^^  도대체 무슨 이유때문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육식물을 좋아하는 것일까요?... 물론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다육식물의 특이하고 매력적인 외관을 먼저 들지 않을수 없겠습니다. 
 
포동포동하고 두툼한 다육식물의 잎모양과 더불어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다육식물의 외관상의 특징이 있다면 바로 "다육식물의 독특한 색상과 무늬" 일 것입니다. 더 나아가... 좀더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라면.... 이른바 "철화" 라고 하는 녀석들의 특이한(때로는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한) 모양새의 매력에 빠지는 경험을 하실수도 있을겁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글에서는....
"다육 잎 색깔의 다양성(백분, 무늬, 물들기, 금)" 그리고  "다육 철화" 라는 두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다루고자 하는 주제의 성격상, 글을 써가면서 식물학적 기초지식에 대한 저의 무지를 절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저는, 고교시절 제대로 된 생물 과목 수업조차 받을수 없었던 문과생 나부랭이였습니다....^^;;;),
또한 당연히 제 글에 분명 오류나 헛점이 여기 저기 널려 있을수밖에 없는 형편이겠습니다만,
"틀리면 혼나가면서 고쳐나가자 !" 라는 무대뽀 정신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혹 오류나 잘못된 점이 발견된다면..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I. 다육식물 잎 색깔의 다양성
 
 
일반 관엽류의 잎색깔과 비교했을때 다육식물들의 잎 색깔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수 있습니다. 
 
  • 잎에 백분이 덮여 있는 경우가 많다
  • 잎에 독특한 무늬(붉은색, 갈색무늬..)를 가진 경우가 많다
  • 조건에 따라 잎이 붉게, 노랗게 물드는 현상이 있다
"금"(錦) 이라고 하는 엽록소 결여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각각의 경우에 대해... 아래에서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백분 (분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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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 백분이 아름다운 똥폼님의 서리의 아침 http://cafe.naver.com/peltateandperson/469110
 
다육 식물의 백분은, 녀석들이 싸워 이겨내야 하는 자생지에서의 강한  햇볕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다육 식물 잎에 생기는 백분은 강한 햇볕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다육 잎들이 분비하는 epicuticular wax 라고 하는 왁스질 결정인데요. 때문에 햇볕을 많이 받을수록, 백분이 더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백분의 기능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강한 햇볕(자외선) 차단 
  • 식물이 가지고 있는 수분의 외부로의 유실,손실 방지 
  • 방수기능 - 곰팡이, 바이러스등의 서식 억제 
  • 한낮의 강한 열에 대한 보호막 기능 다육식물 잎의 백분은 주로 어린 세포들에서 분비가 됩니다. 그래서 새로나오는 어린잎들은 왁스질 분비가 왕성해서 뽀얀빛이 확실한 반면, 오래된 잎들의 경우엔 이 분가루가 손상될 경우 회복 속도가 느리거나 회복이 잘 안됩니다. 백분과 관련해 한때 "라우이는 백분이 한번 벗겨지면 영영 회복되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습니다만..  아래 사진의 소린맘님의 용감한(?) 실험에서 볼수 있는 것처럼,  꼭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 따라하진 마세요...ㅋㅋ )
     
                           분가루를 벗겨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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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가루가 회복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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