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들아!(백령도 천안함 침몰 - 아들들에게)
읽어 볼만한 글 2010/04/02 08:11   http://blog.azoomma.com/joosallyyah7/284826
 
 

사랑하는 아들들아! 사랑하는 병사들아! / 구본흥 
 (서해 백령도 천안함 침몰-46명의 아들들에게)


잿빗 하늘이 다 무너지는 절규의 비통함으로 
어찌 너희들은 차가운 그 곳 바다에 있는가? 
나라와 백성을 위한 청년의 숭고한 사랑이기에 
아들을 기다리며 부모들은 고개를 들수 없구나.

새벽마다, 아침마다, 온통 들려 오는 소리에 
한 줄기 희망을 가지고 간절한 바램과 기도가 
하늘이 열리고 바다가 갈라지는 기적과 소생으로
우리 곁에 늠름한 대한의 아들들로 돌아 오거라.
 
왜 이렇게 하루가 의미없이 허무하게 지나가는가?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가까이 못함이 죄스럽구나
숨이 턱에 걸리어 절규하는 처절한  그 모습들이               
이제 마음에 가득 담겨져 고통과 희망이 교차된다.

아직도 절망을 잡지 않고 우리는 너희를 기다린다 
차가운 바닷속 캄캄한 지옥 속에서 희망을 잡으라 
모두의 마음과 사랑이 그 곳 백령도 바다에 있기에
결코 너희들은 흑암 속에도 희망으로 다가 오리라.



       2010.3.31  소망 중에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