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12일(현지시간) 독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방송된다.
세계적인 역사 전문 다큐멘터리 채널인 미국의 히스토리채널은 `주목할 국가(A Nation to Watch' 한국편을 제작, 한국, 독일, 일본 등 34개국을 필두로 세계 각국에 방송한다.
베를린 주재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가장 먼저 독일에서 `아시아의 경제기적-한국'(S?dkorea Ein asiatischer Writschaftswunder)이라는 제목으로 12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한국에서는 13일 오전 3시, 오전 9시, 오후 3시, 오후 9시 등 총 4회에 걸쳐 방송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전쟁 직후 세계 최빈국에서 지난해 서울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60년만에 세계 중심국으로 변모한 한국의 경제 성장사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IT분야의 놀라운 발전과 전세계를 강타한 K팝 등 한국의 문화를 다루고, 김연아·박지성·최경주 선수, 박찬욱 감독, 가수 비 등 문화·스포츠 분야도 소개한다. 총 1시간 1부작으로 제작됐다.
한국경제인연합회와 무역협회, 대한상의, 전국은행연합회 등이 한국 기업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자문역을 수행하는 등 히스토리채널의 다큐멘터리 제작에 협조했다.
(베를린=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