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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제 도자 비엔날레 축제에서 눈물이 날 정도로 방가운 소식을 들었다.
일본인의 허 망조에 몰래 일본으로 끌려간 도자기가
주인의 허락도 없이 타국에서 팔리고 팔리고 하는것을
애국심이 강한 우리나라의 한 사업가가
거금을 투자해서 고국으로 5백년만에 눈물겹게 귀국한 도자기
썩을눔들 조선의 가마란 가마터를 도굴해서 지들나라로 가져간 한많은 우리 혼.
도굴당시 날카로운 쇄꼬챙이에 찔려 한쪽귀가 깨어진것을 때움한 흔적
한 많고 한 많은 가슴을 이제는 고국의 품에서 길이길이 편안히 쉬소서..
" 5백년만의귀국이란 글자에 이슬이맺혀
가슴을 쓰려 내렸다..
새삼 청주의 도화공방 쥔에게 축제에 초대해줌을 이제라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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