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모
열 세층 커다란 탑
어리고 약한 백성을 내려다보고
불가의 비조
석가모니의 야릇한 미소
어리석은 장님에 비추인다
한심하고
욕심 사나운 병든 노구
잠간동안의 비련
크나큰 목탁
울지않으니
언제쯤
싹이 돋을까?
심한 말씀
증오하는 마음
모두 부처님께서 금하시는 일
인연이
무겁고 길다는
굳고 깨끗한 맹서
윤회라는게
있거나 말거나
다 소용없는 일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나더라도
어찌
이리 맹렬한 사랑을 기억할손가?
八角巨塔俯嫩氓,,팔각거탑부눈맹
佛祖微笑照愚盲,,불조미소조우맹
寒心慾瘦乍悲戀,,한심욕수사비련
太鐸無鳴何時萌,,태탁무명하시맹
毒說憎惡佛禁事,,독설증오불금사
因緣重長固淨盟,,인연중장고정맹
輪廻有無無所用,,윤회유무무소용
來生再會不憶猛,,내생재회불억맹
성북구 보문동의 유래가 된 보문사
비구니도량이다
세계유일의 비구니종단인 보문종이 태어난 곳
그 유래를 알고보면 조계종의 여당들도 과연,,,
나무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원만보신 노사나불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그리고 용화세계와 극락세계의 교주 미륵존불과 아미타불
손바닥 연못에 파란 하늘이
우주가 있다
보문동 돈암동민들이여~`
번뇌를 내려놓으시라
천년을 울린 범종
아직은 노송이라긴 그렇다만
늙어늙어갔어도~~~
팔각구층탑
오대산 월정사를 닮았다
오른 편에서
부분도,,,도들새김으로 새견진 조각생이 힘차보인다
근디 갑자기 이름이?
팔부중생? 사천왕? 머더라? 치매왔나? ㅎㅎ
멋을 본다 
건축용어가 생각나지않는 오후
컨디션난조ㅡㅡ피곤? 아니지 무식한게지
암튼 용골?인가 치미사이가 좁은 이 건물에도 가을을 남기고~
산령각
경내 뒷쪽은 다 파헤쳐 아파트숲이 되었는데
요즘 산신령은 나들이할 때 아파트 숲으로 가실까?
문안의 세계
저기 저 안에 미소짓고 계신 분은?
양주 회암사 옆 부도탑들이 생각납니다
보우 지공 무학
또한 충주 청룡사도
아~~
세존이시여
나무석가모니불
토함산이 여기로구나~~^^
본존앞에서 힘자랑을 하며 마귀를 쫓는 이 분은?
금강역사이신가보다~
성북구 삼각산 즉 낙산 뒷줄기에 다시 나투신 석가모니불 _()_
경배합니다,,
중딩땐가? 아니면 고딩때?
그리 감명깊게도 읽었던 석굴암 십일면관음보살님
조각이야 따라가지 못하지만 이제 여기서봅니다
석굴암은 출입금지,,,
광배
여기서는 인공채광이니
도드라지게 새긴 좌대의 연화문
세존의 팔꿈치와 관세음보살
확실한 조각솜씨의 차이가 보입니다
천정의 연꽃
어?
이건 금이 안 갔네~~^^
인등 사이에서 ,,,
남신일까? 여신일까?
하반신 둔부를 보면서 영 헷갈린다는~~^^
이 문양의 의미를 아시는 분?
다시 석등 
문득 04가 空捨
지정된 소나무
성북구의 아름다운 소나무라고,,,수령70년,, 근데 머 별로다
숨어있는 대웅전
那染스님의 차 한 잔,,,^^
대웅전 내부,,,_()_
모처럼 삼배를 올린다
크나큰 목탁
울지않으니
언제쯤
싹이 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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