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여울펜션 동네 한바퀴(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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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마을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동트기 직전의 아침공기가 금새 정신을 맑게 해 주었습니다.
종여울팬션의 뒷산은 구름을 살짝 머리에 이고 있네요
초가지붕 집입니다. 옛 정취를 느끼게 해 주는 집입니다.
제가 어릴때는 저런 담장이 늘어진 골목길이 많았습니다.
초가집 앞마당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사립문도 참 예쁩니다. 높은 담장도 모자라 그 위에 철망 까지 두르는 도심지의 삭막함과는 거리가 멀지요.
검단마을 1관문으로 나서봅니다. 강변까지 나왔습니다.
강변에는 노란 산국이 온통입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강에는 산그림자가 드리워져 참으로 고요한 풍경입니다.
검단마을 1관문으로 나가서 2관문으로 들어오네요.
검단마을은 참 오밀조밀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간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이런 흔들 그네 의자가 곳곳에 있습니다. 한번 앉아서 흔들어 보고 왔습니다.
구절초도 맑게 피어있고
마을지명 유래도 그럴 듯 합니다.
제가 올 3월에 남한강 따라 50km 도보 기행으로 이길을 걸었었지요. 여길 지나갈 쯤에는 짓눈깨비도 내렸었답니다.
그 때는 이렇게 하고 걸었습니다. 거의 겨울 날씨에다 눈이 내려 3월이지만 추웠습니다. 이리하고 걸으니 동네 개들이 막 짖고 난리였습지요 *^^*
그래서 제겐 추억의 길입니다.
다시 마을로 들어섰습니다. 집들이 모두 신경써서 돌보는 손길의 흔적이 있지요? 담장이 예쁩니다.
까치밥이 너무 많아서 몇가지 살짝 꺽어 차 뒤에 슬쩍 싣고 왔습니다.
종여울 팬션으로 들어오는 길입니다.
어제밤의 흔적이 있네요. 아직도 따뜻해 보입니다.
소나무에 매달린 풍경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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