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종여울 지기

맑고 높은 가을 하늘 만큼이나 풍성하고 유쾌한 만남의 장을 만들어 주신 카페

지기님 감사드립니다.

유감없이 카페에 대한 애정을 듬뿍 보여주신 종여울지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경기도에서 모임을 갖는다 하는데도 이런저런 일로 참석치 못할 위치에 있어 많은

걱정과 아쉬움을 갖고 있는 중에 동행언니로 부터 " 꼭 함께 참석하자"는 전화를

받고.. 오늘일을 낼로 미루어 보자.. 잠깐 지금의 나에서 벗어나보자 하는 맘으로

카페식구들의 얼굴을 뵙고 보자 맘을 먹었습니다..

날이 저물어지면서 출발선에 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여의도에서 세계

불꽃놀이 축제로 인한 교통체증은 나를 조급하게 만들고.. 이리저리 피해가려

했지만 막히는것은 어디나 마찮가지고.. 휴~~

팔당댐을 지나 퇴촌 삼거리에 서자 이제 얼마 않남았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님들의 모습을 잠시 되뇌어 보며 종여울 펜션앞에 다가서자..

종여울지기님과 동행언니가 길잃은 어린양을 위해 마중을 나와 주셨고..

안에 들어서 인사를 나눔과 동시에 큰 오라버니 같은 화개동천님께서 식사전

이냐 하시며 고기를 구워 주셨고... 배고파 죽는 모습을 보신듯..ㅎㅎ

혼자 쓸쓸히 밥을 먹을까 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던 동천님의 옆지기님,

들국화 언니, 솔하언니, 프리랜서님.. 당연 동행언니.. 넘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아주 많이 맛나게 구워주신 삼겹살 많이도 먹었습니다..

안에서 찻물을 올리시며 준비하시는 멋진 카페지기님.

다휘님과 인화님은 단소로 마주하고 계셨고..

첨 뵙는 야초꾼님, 제대로 인사는 드리지 못했지만 뵙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하늘아래 편안한님과 종여울지기님 차와 함께할 다식을 준비하고 계셨다..

하늘아래 편안한님 첨 뵈어서 제가 살갑게 하지 못했어요..

담에 뵈면 귀여움 많이 떨게요..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울 마을의 또 한쌍의 닭살 커플이신 수다쟁이님과 옆지기님..

밝은 모습으로 뵐수 있어 참으로 좋았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늘 보여주시는 모습처럼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임을 갖을 때마다 한분한분 정성으로 카메라에 담아 주시는 다운님 ..

울 마을의 막둥이 짱돌님.. 어색하지 않는 첫 만남으로 좋은시간 함께 웃으며

볼수 있어 좋았어요..

야생화를 무척 좋아 하시는 풍무님.. 두번째 만남이지요?? 여전한 미모와 미소를

머금고 계십니다..

또 한분 마리아님.. 감기로 인해 많이 불편 하셨을텐데.. 아직은 어색하실텐데..

끝까지 함께 하시는 모습에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등장하신 따오기님.. 체육행사로 많이 바쁘셨을텐데..

맛난 포도를 두손 가득 담고 오셨지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등산하시는

모습을 담아 주시고.. 가보지 못했지만.. 이산저산 대리만족 하고 있습니다..

만나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이렇듯 좋은 분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들은 분명 살아가는데 무안한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한분한분 떠올리며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어찌 감당해야 할지..?

참~참참... 작은인생님 뵙고 싶었는데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고 담에 뵈면 한턱 쏘시죠... 작은인생님이..ㅋㅋ

행복했던 시간들 뒤로 하고 이젠 다음을 기약하며... 모두들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들 이어가시길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