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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간직만 하고 있던 부처님을 현실의 믿음으로 믿고 바른 신행을 하기 시작한 후
108 사찰을 순례하면 업장을 녹일수 있기에 108 사찰 순례를 계획하고 이제나 저제나
시작해야지 하다 시작이 반이라 첫발을 내딛기로 하였네요
매월 한번 쉬는 날 가면 10년 정도 걸리는 ...휴...그래도 출발해야겠죠...ㅋ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마주하고 이야기 하지 못한 아들놈 (요즘 말을 안들어서)
못다한 이야기도 할겸 부처님법도 이야기 할겸 동행을 했읍니다.
첫 순례사찰이라 3보 사찰중 법보사찰인 합천 해인사를 향해 고고싱 (애들 출발 신호)
대구에서 88고속도로 타고 1시간 정도..
대구에서 해인사IC까지 휴게소가 없네요...물 마시고 싶은것도 참으면서 해인사가서
감로주나 마셔야지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합천면에서 경찰에게 차단...
해인사에서 시위가 있다고 못 들어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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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하나...첫 순례 길인데...우짜지...시위나 참가해...휴~~~~~~~목도 마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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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고령에서 물 한병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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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안 되면 되게하라...ㅋ
불보사찰인 영축총림 통도사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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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에서 고속도로로 2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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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언양 휴게소 지나자 마자 비가 오고 있네요.
차에 우산이 있나????
그래도 가야겠죠...비오면 오는대로...
다행히 통도사에 도착하니 잘 왔다는 이슬비만 내리네요.
산사에 내리는 비는 마음을 넉넉하고 포근하게 해줘서 정말 좋아한답니다. |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