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미국 시애틀에서 출생하여 1973년 하버드대학 입학한지 2년만에 학업을 중단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한 컴퓨터 시대의 황제라고 할 수 있는 빌 게이츠가 생각하는 미래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단원별 내용요약>
1장: 정보의 흐름이 생명줄 : 디지털 조직은 인체의 신경망과 같다. 신경망을 통해 전달되는 속도가 성패를 가른다. 빌 게이츠가 강조하는 첫번째 성패 요인은 정보관리 능력이다. 쏟아지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에서 승부가 난다는 것. 디지털 신경망(DNS)을 갖추는 첫 단계는 업무표준화이며 그 다음은 표준화한 업무를 컴퓨터로 옮겨 신경망 위에 올려놓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2장: 상거래 - 인터넷이 모든 것을 바꾼다.: 컴퓨터가 탄생시킨 인터넷이라는 신경망은 새로운 게임의 법칙을 만들어낸다. 가장 먼저 기존의 주문과 거래 방식을 바꾸어버린다. 사람들은 이제까지의 생활방식이 아닌 ‘웹 라이프 스타일’라는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살아가게 되며 기업은 ‘웹 워크 스타일’로 운영된다. 인터넷으로 인해 인재들의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아웃소싱이 자연스럽게 일반화한다.
3장: 전략적 사고 향상을 위한 정보관리: 사람보다 우월한 정보분류와 검색능력을 가진 컴퓨터는 지식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개개인의 능력을 기업IQ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쉴 새 없이 변화하는 현장에서 컴퓨터는 최적의 선택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것은 혁신적인 도전을 가능하게 해주며 성공가능성도 높여준다.
4장: 사업운영에 통찰력을 집어 넣자.: 빌 게이츠는 디지털 신경망을 통해 단순 근로자를 지식근로자로 바꾸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디지털 신경망은 근로자들이 사내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며 효율성도 극대화시킨다. 기업운영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진행되므로 복잡성과 대형화로 대변되던 대기업의 체질을 바꾼다.
5장: 특수기업이 주는 일반적인 교훈: 디지털 신경망이 의료기관, 정부, 군대 등 특수한 집단에 끼치게 될 영향에 대한 설명.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곳은 병원이다. 각 병원의 디지털 신경망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면 환자에 대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병원 운영비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중복검사의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신경망을 인명구출이나 응급의료체제에 활용할 수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큰 이익을 줄 수 있다.
6장: 예기치 못했던 발전을 기대하며 : 빌 게이츠는 기업들이 디지털 신경망 구축을 위한 투자를 더욱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신경망 구축을 위해 구성요소의 배치를 정하고 사용할 프로그램을 하루 속히 결정해야 한다. 이것이 새 천년을 준비하는 첫 시작이 된다
다가올 10년은 지난 50년에 비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할 것이다. “80년대가 「질(質)의 시대」이고 90년대가 「리엔지니어링의 시대」였다면 2000년대는 「속도의 시대」가 될 것이다.”다가올 시대는 삶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며 웹이 전반적인 생활화를 주도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과제는 웹 기반의 ‘디지털 신경망 (digital nervous system)’ 구축하는 것이다.
생물학적 신경계는 생체의 구석구석을 지배하며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방해되는 정보는 자동적으로 차단을 해준다. 디지털 신경망은 기업 내 정보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판단과 대응이 일어나도록 한다.
그 방법론으로 지식업무, 사업운영, 상거래에 적절한 12단계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모든 의사소통은 E메일을 통해 하도록 하라.
2. 판매관련 자료는 온라인상에서 하도록 하라. 비즈니스 성공 여부는 ‘숫자를 어떻게 빨리 파악하느냐’ 에 달려있다. 온라인을 통해 즉각적으로 각종 사업 통계를 수집, 분석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3. 지식노동자에게 PC를 생활화하도록 하고 온라인 자료분석을 통하여 수익성을 창출하도록 하라. 근로자들의 생각과 지식이 최고경영진에 전달되도록 한다.
4.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상의 자리를 만들어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환하도록 하라. 의견을 나누고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연히 효율이 높아진다.
5. 모든 서류 용지를 디지털화한다.
6.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비효율 업무를 과감히 줄이고 고부가가치 작업을 창출하도록 하라.
7. 작업과정의 효율을 높임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하라.
8. 고객의 불만이나 요구가 담당자에게 즉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
9. 현행 비즈니스의 정확한 분석을 통해 규모의 확대 및 축소등을 신속하고 신축성있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하라.
10.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의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제품의 적시출하가 디지털 시대의 기본적인 요건이다.
11.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간상인을 제거하도록 하고 중간상인일 경우 가격이외의 독특한 가치나 서비스를 부가하라.
12. 고객서비스는 디지털 도구를 적극 활용하며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상응하는 최고의 고부가치가 창출되도록 하라.
다음은 이 책의 주요내용을 요약한 것이며, 의미의 전달을 위하여 저자의 주장을 직접 인용 하였다.
1980년대에는 품질이 화두였고
90년대에는 기업업무의 재구축이 화두였다면
2000년대의 화두는 속도일 것이다.
거래가 얼마나 빨리 이루어질까에 대해서다. 정보 접근이 소비자의 생활방식과 그들의 사업에 대한 기대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에 대해서다. 품질향상과 업무과정 개선은 한층 빨리 진행될 것이다. 속도의 증가가 충분히 커지면 사업의 속성 그 자체가 바뀌게 된다. 디지털시대에 기능할 수 있도록 우리는 새로운 디지털기반을 개발했다. 그것은 인간의 신경체계와 비슷하다. 기업들도 그와 동일한 신경체계를 가져야 한다. 즉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비상상태와 기회에 신속히 대응하고, 회사 내에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신속히 의사결정과 고객들과의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다음 10년에 성공을 거두는 기업은 디지털도구를 사용하여 업무방식을 개혁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 디지털정보의 흐름을 회사의 내재적인 부분으로 만들 수 있는 다음과 같은 12가지 핵심원칙이 있다.
1. 의사소통은 전자우편으로 하도록 강조하라.
대규모 기업이 그보다 작은 경쟁자와 똑같이 또는 더욱 기민하게 움직이는 것은 종업원들의 에너지와 디지털시스템의 사용, 두 가지가 모두 원활하다는 증거다. 개인적인 적극성과 책임감은 토론을 북돋우는 환경에서 한층 높아진다. 우리의 디지털신경체계에서 핵심 요소인 전자우편이 바로 그 기능을 한다. 그것은 중간 관리자들을 단순한 정보의 가공자로부터 '행동인'으로 변모 시킨다.
전자우편이 조직의 계층구조를 평면화 한다는 것은 더 이상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것은 사원들이 의견을 개진하도록 고무한다. 그것은 관리자들이 경청하도록 고무한다. 그 때문에 나는 고객들이 자신들의 정보시스템에서 가치를 더 얻어내고 그들 회사 내에서 사원들이 더욱 잘 협력하도록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오면 항상 '전자우편'이라고 대답한다. 나는 사원들이 나에게 보내는 모든 전자우편을 읽으며 필요한 사항은 담당자에게 넘겨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나는 일방적으로 보내오는 편지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태도와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는 게 힘이다"라는 옛말은 때로 사람들에게 지식을 숨기도록 만든다.
그들은 지식을 숨길 경우 자신들이 필수적인 인물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힘은 숨겨놓은 지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지식에서 나온다. 기업의 가치와 보상제도에는 이러한 관념이 반영돼야 한다. 나는 다른 누구 못지 않게 반가운 뉴스를 좋아한다. 그러나 좋은 뉴스는 또한 나를 회의적인 심리상태에 빠지게 만들기도 한다. 나는 내가 듣지 못한 나쁜 뉴스가 없는지 의심해 본다. 나는 얘기를 누군가가 전자우편으로 보내오면 항상 "어느 누구도 나에게 알려주지 않는 많은 얘기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우리가 그 모든 것을 놓쳤다는 뜻일까?"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전자우편시스템은 나쁜 뉴스가 빠르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사원들이 당신에게 그 뉴스를 보내려는 의욕을 갖고 있어야 한다. 당신은 나쁜 뉴스에 관해 일관되게 수용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은 그에 관해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
때로 나는 CEO(최고경영책임자)로서 나의 가장 중요한 직무는 나쁜 뉴스를 경청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그에 관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사원들은 당신에게 나쁜 뉴스를 알려주는 일을 그만둘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종말의 시작이다.
2. 쉽사리 상황파악을 하고 싶으면 매출 자료를 온라인으로 검토하라.
"회사의 각종 수치를 파악하라"라는 말은 사업의 기본 계명이다. 우리는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과정과 고객과의 모든 대응관계에서 영업통계를 수집해야 한다. 동업자와의 대응관계에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해야 한다. 처음부터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면 엄청나게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카콜라사는 핸드폰이나 적외선 신호로 지능적인 자동판매기로부터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그리고 PC로 운용되는 지역 출고사무소의 재고관리 프로그램은 출고전표를 작성하여 다음날 어떤 품목, 어느 지역의 재고를 보충해야 하는지를 운전사들에게 알려준다. 데이터의 원천에서부터 디지털데이터를 이용하면 새로운 영업기회까지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텍사스주에서 시험운영중인 한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는 동안 코카콜라 음료 값을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유소에서 돈을 지불할 때 대다수 사람들은 건물로 들어가지 않으므로 주유기 옆에 설치된 이러한 디지털판매체제는 전혀 새로운 코카콜라 고객층을 창출하게 된다. 자료가 전자형태로 되어 있으면 지식 근로자들은 그것을 연구하고 주석을 달고 또 얼마든지 정밀하게, 자신들이 원하는 모든 시각으로 분석하고 다른 부서로 보내 협력을 이끌어낸다. 업무를 디지털화하면 기업이 완전히 달라진다.
3. 지식 근로자들이 고차원의 사고를 하도록 전환하라.
회사의 고위 중역들뿐만 아니라 중간관리자와 일선 직원들도 영업데이터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이야말로 행동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므로 정확하고 실행 가능한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그들은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정보의 흐름과 올바른 정보에 관한 풍부한 견해를 필요로 한다.
회사는 사원들에게서 재무관련 데이터를 숨기려 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그것을 분석하고 그에 입각하여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맥도널드사에서는 최근까지도 판매데이터를 찾아보려면 서류철을 직접 손으로 여러 차례 '뒤져야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제는 PC와 웹 기술을 사용해 모든 맥도널드 식당의 판매액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우리가 '해피 밀즈' 2인분을 주문하면 그 즉시 맥도널드 마케팅 관리자가 그것을 파악하게 된다. 그 관리자는 피상적이고 주변적인 데이터가 아니라 판매동향을 알려주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데이터를 받게 될 것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은 MIT의 마이클 데르투조스가 "동사로서의 정보(information -as-a-verb)"라고 부르는, 지식근로자들로 하여금 수동적인 데이터를 적극적인 정보로 바꿀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차원의 정보분석에 관해서다.
4. 디지털도구를 사용하여 가상팀을 만들어라.
정보흐름을 통해 강화된 협력적 문화는 회사 내의 모든 우수한 인재들이 서로 접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만약 우리가 화합하여 일을 하는 임계량에 이른 고지능 인재들을 확보하게 되면 그들의 에너지 수준은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지식관리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화려하게 포장한 말이다. 우리는 데이터, 문서, 그리고 사원들의 활동을 관리하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사원들이 함께 일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때로는 논쟁을 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개선하면서 공동의 목적을 위해 일치된 행동을 취하는 방법을 강화하는 것이다.
포드 자동차의 사장 겸 CEO인 작스(잭) 내서는 전세계 포드 직원들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좋고 나쁜 뉴스를 모든 직원들과 공유한다. 전자우편을 검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는 곧바로 직원들과 대화한다. 그는 또한 매달 그가 받는 수백 통의 반응을 읽으며 추가조치가 필요할 경우 자신의 참모들에게 해답을 보내도록 한다. 사원들이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의욕을 고취하는 것은 조직구조의 문제이기보다는 조직 분위기의 문제이다. 디지털도구는 문을 개방하고 신축성을 부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만약 적절한 인물이 며칠 후가 아니라 불과 몇 시간 안에 문제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 그 사업은 엄청난 우위를 획득하게 된다.
5. 모든 서류 절차를 디지털 절차로 바꿔라.
지난 96년 나는 종이 서식을 전자 서식으로 대체할 것을 적극 주장해온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종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놀랍게도 그 해에 우리는 종이로 된 판매보고서를 35만부나 찍어냈다. 나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종이 서식을 가져오도록 지시했다. 내 책상 위에 놓여진 두툼한 서류철에는 수백 종류의 서식들이 들어 있었다. 종이 소모량은 한층 더 큰 문제점을 보여주는 한 징후에 불과했다. 즉 회사의 행정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또 시간 집약적이었다.
종이 서식을 사내 네트워크로 대체함으로써 우리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는 1,000건이 넘는 종이 서식을 회사 전체적으로 총 60건으로 줄였다. 기업들은 사원들의 적극적인 기획에 보상을 하고 그들을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의논하게 마련이다. 회사가 업무상의 지체요인과 시간 낭비적인 일상 관리상의 잡무를 제거하려 한다는 것을 사원들이 알면 그들은 회사가 자신들의 시간을 귀중하게 여긴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시간을 회사의 이익이 되게끔 사용할 것이다.
6.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여 단일과제 직책을 없애라.
내가 아는 사람 가운데 하나는 미시건주 플린트의 어느 자동차 공장에서 25년간이나 크롬 스트립과 다른 마무리 부품을 자동차에 붙이는 일만 해온 아저씨를 둔 사람이 있다. 2차 대전 직후 여러 해 동안은 이 일이 좋은 직종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전통적인 산업시대의 접근법을 그대로 따른 것이었다. 하나의 공정을 소규모의 별개의 업무로 분리하고 그것들을 '하나의 가장 좋은 방법으로' 되풀이하여 수행하는 종업원들에게 그 각각을 맡기는 것이다. 새로운 회사조직에서는 근로자들이 더 이상 기계의 부속품이 아니라 전체 공정의 이지적인 일부가 된다. 사원들이 전체 공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들에게 한층 흥미있고 도전적인 과제를 시도하도록 해준다. 1차원적 직무(과제)는 아예 제거해버리거나 자동화하거나 혹은 한층 큰 공정으로 통합할 수 있다.
지난 85년 제너럴 모터즈는 처음부터 새로운 승용차를 만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고 근로자들에게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새턴사를 발족시켰다. 팀은 긴밀한 자율적인 단위조직이었다. 각 팀에는 엔진이나 자동차 문을 만드는 등 구체적인 기능이 있고 각 팀원은 반복적인 일을 해서 싫증을 내는 일이 없게 해당 분야에서 약 30가지의 다른 직무를 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다. 근로자들은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자료를 뽑을 수 있고 그것을 자동적으로 스프레드시트에 올리고 그 자료를 응용하여 부분적으로나 유형별로 분석할 수 있다. 근로자들에게 더 좋은 작업도구와 함께 한층 더 복잡한 과제를 부여하게 되면 사원들은 한층 더 강한 책임의식을 가지게 되고 자신들의 작업에 더욱 많은 지적 노력을 기울인다. 1차원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은 정확히 컴퓨터와 로봇, 그리고 기타 기계들이 가장 잘 하는 일이며 인간 근로자들이 하기에는 부적절하고 거의 보편적으로 경멸하는 일이다. 디지털시대에는 가능한 모든 근로자들을 지식근로자로 만들어야 한다.
7. 디지털피드백 통로를 만들어라.
지난 93년에 마이클 해머와 제임스 챔피가 리엔지니어링이라는 개념을 소개한 이래 전세계 기업들은 자신들의 업무과정을 재검토해 왔다. 내가 그들의 저서 "회사를 리엔지니어링하려면"을 읽었을 때 그들의 아이디어 가운데 세 가지가 돋보였다.
첫째는 우리가 정기적으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앉아서 업무과정을 냉철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그 과정들은 제대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있는가? 그것을 단순화할 수는 없는가?
두번째는 우리가 직무를 너무 세분화하고 너무 많은 사람을 관련시키게 되면 아무도 전체 과정을 파악할 수가 없고 업무의 흐름이 막혀버린다는 점이다.
세번째는 두번째와 밀접히 연관된 문제로 지나치게 간섭을 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많은 실패의 가능성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새로운 과정을 만들어내는 것은 중요한 프로젝트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성공의 개념을 정립하고 시간과 과제의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시작과 끝을 설정하고 단기적인 이정표와 예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가장 좋은 프로젝트는 사원들이 고객 시나리오를 확실하게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경우이다. 이 점은 업무과정 프로젝트에도 해당된다. 디지털기술은 우리에게 단지 점진적인 개선밖에 허용하지 않는 낡은 종이서류 절차의 변형들에 얽매이는 대신 이보다 훨씬 좋은 절차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상황이 날로 어려워질 때에는 신축적이어야만 한다. 우리는 당초의 프로젝트 목표를 재평가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하여 변화를 평가할 수 있는 명확한 의사결정 과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8. 디지털시스템을 이용하여 고객불만을 즉각 처리하는 길을 만든다.
고객들의 의견을 경청한다는 것은 현실적인 제품 결함에 관한 그들의 불만을 듣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고객들로부터 나오는 나쁜 뉴스를 제품 디자인 그룹에 이르기까지 회사 전체에 알리는 것은 놀랍도록 어려운 일이다.
나는 다음과 같은 접근법을 권유하고 싶다.
1) 고객들 중에 가장 불만이 많은 고객에게 집중하라.
2) 디지털기술을 이용하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스런 경험에 관해 풍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고객들이 무엇을 제품에 추가해주기를 원하는지를 파악하라.
3) 디지털기술을 이용하여 그 사실을 적절한 사원에게 지체없이 전달하라.
이 세가지 사항을 이행한다면 회사를 피폐하게 만들고 있는 나쁜 뉴스들을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활기를 북돋우는 절차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불만을 가진 고객은 항상 걱정거리다. 그러나 이들은 가장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 디지털신경체계에 일찌감치 투자하고 고객의 요구를 포착, 분석, 활용하는 회사는 경쟁에서 스스로를 차별화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회사의 재무사항보다 고객들의 불만을 더욱 자주 점검해야 한다. 그러면 디지털시스템은 나쁜 뉴스를 제품과 서비스의 개선으로 전환시켜 줄 것이다.
9. 디지털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하여 경계선을 재설정하라.
인터넷은 기업들에게 어떤 사원은 울타리 안에서 일하고 어떤 사원은 울타리 밖에서 부수적인 업무나 컨설팅 혹은 협력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업무를 바꿔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외부조달은 우리의 인력팽창을 자제하고 관리비용을 억제하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의 인력증가를 중지시키지는 않았다. 각 회사가 스스로 최적의 조직형태를 갖추는 웹 업무 스타일은 우리의 전자 웹 협력체제를 확대하면서 동시에, 나의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우리가 잘못된 분야로 팽창하거나 지나치게 심한 경상비로 인해 비효율적이 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기업관리자로서 당신은 스스로의 핵심 능력에 관해 냉철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러한 핵심 능력과 직접 연관되지 않은 분야가 있는지 다시 알아보고 웹 기술을 이용하여 그러한 업무를 분사화할 수 있는지 검토해본다. 그러한 업무에 대한 관리책임을 다른 회사에 인계하고 이제는 사원이 아닌 협력자가 된 그 일을 하는 사람들과 긴밀하게 일할 수 있게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사용한다. 웹 업무 스타일에서 종업원은 웹이 제공하는 자유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10. 모든 업무과정을 적시에 공급하는 체계(just-in-time)로 바꾼다.
MIT의 니콜라스 니그로폰테는 디지털시대의 실물제품과 정보제품의 차이를 원자를 이동시키는 것(자동차와 컴퓨터 같은 유형의 제품)과 비트(bit)를 이동시키는 것 (재무분석이나 뉴스방송 같은 전자제품)의 차이로 설명한다. 비트의 생산자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제품 공급시간을 사실상 제로로 낮출 수 있다. 원자의 생산자는 여전히 실체적 목적물을 우주공간으로 쏘아올릴 수가 없다. 그러나 그들은 비트스피드―모든 종류의 디지털업무 조정―를 사용하여 반응시간을 극적으로 낮출 수 있다. 일부 산업들에서는 보다 빨리 시장에 출하하는 것보다는 천문학적으로 증대하는 복잡성에 맞서 얼마나 시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가가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됐다.
예컨대 인텔은 대부분의 PC를 움직이는 그들의 칩 생산주기를 90일로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복잡성이 더욱 증대하고 있지만 이 90일 생산주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궁극적으로 기업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속도'의 문제는 문화적인 것이다. 그것은 회사 안에서 각자가 얼마나 빨리 움직여야 하는지 그 속도 관념을 바꾸어 놓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우리가 품질을 유지하면서 고객들의 요구를 신속히 충족시키지 않으면 경쟁자들이 그렇게 할 것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11. 중개인을 제거하기 위해 디지털 배달방식을 사용한다.
지난 95년에 나는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책에서 인터넷이 여하히 구매자와 판매자가 많은 시간을 들이거나 많은 돈을 지출하지 않고도 서로를 쉽사리 찾아내서, 애덤 스미스의 이상적인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가를 설명하면서 '마찰 없는 자본주의(friction-free capitalism)'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만약 당신이 중간 상인이라면 인터넷의 한층 저렴한 가격과 신속한 서비스로 인해 중개인의 기능을 박탈당하게 돼 생산자와 고객간의 거래를 지원하는 역할은 끝이 날 것이다. 만약 인터넷이 곧 당신의 중개인 기능을 박탈하려 한다면 한가지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을 통해 다시 사업을 재개하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대형 소매소프트웨어 체인인 Egghead.com사(이전의 에그헤드사)가 여러 해 동안 노력한 끝에 달성한 방식이다. 에그헤드는 98년에 전국적으로 모든 실제 점포들을 폐쇄하고 오로지 인터넷에만 점포를 개설했다. 이제 에그헤드는 인터넷의 장점을 이용하여 50여 종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기능을 개량한 컴퓨터의 전자경매와 같은 다수의 새로운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들은 자체 웹사이트에서 살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특별 할인가격을 제시하며 오직 전자우편 가입자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판매 가격인 '핫 리스트'를 매주 내보낸다. 많은 직판점을 통해 살 수 있는 대다수 제품들의 경우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것은 소비자다. 독특한 제품과 서비스의 경우에는 판매자들은 더 많은 잠재적 고객을 찾아낼 수 있고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웹의 생활양식을 채택하게 되면 경제는 모든 상업부문에서 애덤 스미스의 완전한 시장에 더욱 가까이 접근하게 될 것이다.
12.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여 고객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도와줘라.
전자상거래가 번창해짐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거래관계와 고객들을 강화하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내고 있는 것은 중간 상인들만이 아니다. 전자상거래를 단순한 디지털 현금 출납기 이상으로 여기는 모든 상인들이 가장 번창할 수 있을 것이다.
델사는 전자상거래로 옮겨간 최초의 대기업 중 하나다. 매출액이 180억 달러가 넘는 세계적인 컴퓨터 공급 업체인 델사는 96년 중반에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온라인 영업은 주당 100만 달러에서 하루 100만 달러로 급속히 증가했다. 곧 그 액수는 하루 300만 달러로, 그리고 다음에는 5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제 그 액수는 1,400만 달러로 늘어났다. 마이클 델은 현재의 사업방식을 설명하면서 "그것은 얼굴과 얼굴, 귀와 귀, 키보드와 키보드의 다른 결합이다. 그 각각은 모두 제자리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은 사람을 대체하지 않는다. 그것은 사람들을 한층 효율적으로 만든다. 일상적인 상호작용을 웹으로 옮기고 고객들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는 판매 요원들을 해방시켜 고객들과 한층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한다. 기민한 회사들은 인터넷 서비스와 개인적 접촉을 결합하여 고객들에게 이 두 가지 방식의 상호작용이 가지는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것이다. 순수한 거래는 인터넷을 이용하고, 정보공유를 위해서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하고,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무는 직접적인 대면활동의 대상으로 남겨놓고자 하게 된다.
빌게이츠의 사고의 출발점과 종착역은 고객이다. 소비자가 가지는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최상의 판매전략을 구상함을 통해 긍극적으로는 수익의 극대화를 시키는 것이 핵심적 현안이다. 인터넷은 2-3년 내로 소비자들의 전반적 생활수단으로 무서운 속도로 확산될 것이다. 책 속에서 그가 예로 드는 기업들은 아직 인터넷이 오늘과 같이도 알려지지 않았을 때부터 시대의 속도를 앞질러 나가서 디지털 시대의 이점을 향유하는 기업들이다.
광속으로 변하는 시대의 중간에 서있는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세가지 유형이 있다. 앞서가든지 뒤에 쳐지든지 아니면 적어도 시대의 속도에 발맞추어 같이 나갈 수 있는 생각의 속도이다. 빌 게이츠는 리처드 맥긴의 말을 인용하여 말한다. “우리는 빠른 속도로 대처하지 않으면 몰락한다.” ‘과속은 곧 죽음’이라는 통상적인 표어를 반대로 이해하여 실천해야 할 지도 모르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책 목차>
1. 정보의 흐름이 생명줄(Information flow is your lifeblood)
2. 인터넷이 모든 것을 바꾼다.(Commerce: The internet changes everything)
3. 전략적 사고 향상을 위한 정보관리(Manage knowledge to improve strategic thought)
4. 사업운영에 통찰력을 불어 넣자 (Bring Insight to business operation)
5. 특수기업이 주는 일반적인 교훈 (Special enterprises provide general lessons)
6. 예기치 못했던 발전을 기대하며 (Expect the unexpected)
내용정리
1.정보의 흐름이 생명줄
디지털 신경망은 기업의 사고와 행동에 관련된 모든 측면들을 서로 긴밀하게 연결하는 디지털 프로세스들로 구성된다. 이것은 지식 노동자들이 재무와 생산, 고객으로부터의 피드백과 같은 기본 업무운영(Business operations)에 전자적으로 (electronically) 접근한 다음,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여 변화에 적응하거나 대처하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정확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활용하게 되면서 기업의 전략적 사고(Strategic thinking)는 달라진다. 즉, 이전의 분리되고 독자적이었던 행위에서 일상적인 비즈니스 활동들과 통합된 지속적인 프로세스로 변모하게 되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은 생산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변형시킬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은 더디고 경직된 서류 프로세스로부터 근로자를 해방시킬 수 있다. 디지털 방식으로 서류작업을 대체함으로써 지식노동자들을 보다 생산적인 작업에 전념케 할 수 있는 것이다. 완전히 디지털화된 작업장은 " 종이 없는 사무실"이라 불린다.
종이양식에서 전자문서 양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현대적인 조직의 신경망이 진화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단계이기는 하지만, 이 변화는 단지 이미 갖고 있는 것의 간소화보다는 사업의 중추가 되는 핵심적인 절차들을 개선하는 데 이용되어야 한다. 일단 자리가 잡히면 디지털 신경망을 증설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회사 내부의 종이양식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것은 단지 좋은 네트워크, 좋은 e-mail시스템, 만들기 쉬운 웹 페이지 뿐이다. 일단 이런 인프라 스트럭쳐만 제대로 갖춰 놓으면 인트라넷 응용프로그램은 어디든지 쉽게 추가할 수 있는 것이다.
2. 상거래: 인터넷이 모든 것을 바꾼다.
디지털 변곡점의 결과로서 일어나게 될 세 가지 근본적인 비즈니스 변화에 대비하게 되는 것이다.
1) 기업과 소비자, 기업과 기업, 소비자와 정부간의 거래는 대부분 셀프서비스 형태의 디지털 거래로 대체될 것이다.
2) 어떤 비즈니스를 막론하고, 고객 서비스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주기능이 될 것이다. 틀에 박히고 가치가 낮은 일이었던 고객 관련 서비스가 가치가 높은 일, 다시 말해 고객의 중요한 현안-문제나 요구-에 대해 개별적인 상담을 해주는 일로 바뀔 것이다.
3) 고객에 대해 개별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늘고 거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디지털 프로세스를 채택해 효율성을 높이는 일을 여전히 미루고 있던 기업들도 어쩔 수 없이 내부 디지털 프로세스의 채택을 서두르게 될 것이다.
인터넷이 고객의 기대수준을 높이리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70여 개 이상의 온라인 중개회사들은 현재, 저가의 셀프 서비스 방식 모델이 결국 치열한 경쟁을 유발하고는 임계량에 도달해 버리고 말, 몇 안 되는 모델 중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심지어 저가의 온라인 시장에서 일하던 회사들마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고객이 지불할 "마법의 조합"을 찾으려 애쓰며 다양한 서비스와 가격을 조합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모든 회사들이 이렇게 정보 시대의 혼잡한 시장에서 고객의 주의를 끌려면 그에 걸맞게 체질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전자상거래가 활기를 띠게 되면서, 단지 중개인들만이 고객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창의적인 인터넷 사용방법을 찾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점은 전자거래를 경험한 고객들이 자신의 경험을 기꺼이 친구들에게 얘기할 만큼 충분한 만족을 얻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3. 전략적 사고 향상을 위한 정보관리
기업의 구성원들은 담당하고 있는 업무의 성격이나 속해 있는 조직의 역할에 따라, 서로 다른 관점에서 정보를 파악하기를 원한다. 일반적으로 경영진은 우선 전반적인 판매실적을 파악하고 난 후에 지역별 혹은 국가별로 판매실적을 확인하려 한다. 판매담당 관리자는 팀이나 개인별 판매 실적과 고객별 거래실적을 파악하려 한다. 사업가들은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여 더욱 신속하고도 심도 있는 분석을 행할 수 있다. 공인 회계사들은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서 보고서 작성시간을 줄이고, 의뢰인의 사업분석이나 예외적 상황을 돕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서류 보고서로는 불가능하지만 디지털 도구로는 가능한 게 있다. 그것은 바로, 모든 사람들에게 그 다음 질문을 행할 능력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그러한 질문이 어떤 것이 될지 결코 알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의 힘으로 해답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는 디지털 도구가 필요한 것이다.
지식관리(Knowledge Management)는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며,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분석과 공동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개량한다는 일반적인 개념으로 볼 때, 지식관리는 참으로 유용하다. 지식관리의 목적은 조직의 지능, 다시 말해서 기업IQ(Corporate IQ)를 증대시키는 데 있다. 오늘날의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기업이든 높은 기업IQ가 필요하다. 기업의 IQ가 높다는 것은 회사 내에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먼저 기업의 경영진들이 지식공유의 가치를 믿어야 할 필요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식공유를 위한 노력은 실패하고 만다.
4. 사업운영에 통찰력을 불어 넣자
변화하는 환경에 보다 효율적이고 훌륭하게 대응하려면, 정보기술을 이용해 공정 자체의 내부 작업을 보다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정보의 취급이 사업의 핵심적인 요소이므로, 최고경영자들은 다른 중요한 사업 기능에 관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보기술에도 관여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최고경영자들이 정보기술에 거리를 두고 있다. 사람들은 종종 정보시스템을 너무 복잡하고 다루기 어려운 것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제품향상과 생산비 절감, 신속한 출하, 고객서비스 개선 등을 통한 수익증대에 이바지할 특정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위해 정보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귀중한 교훈을 얻은 것이다. 정보기술의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비밀은 정보기술의 성공이다. 정보기술 성공의 비밀은 pc와 인터넷 표준을 기반으로 한, 현대적이고도 융통성 있는 인프라스트럭쳐 이다.
5. 특수 기업이 주는 일반적인 교훈(정부, 학교)
정부는 디지털 프로세스가 주는 업무 효율과 서비스 개선으로 아마 다른 어떤 조직체보다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선진국들은 종이를 쓰지 않는 업무처리 방식을 개발하여 복잡한 절차를 줄이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 개발 도상국가들 역시 앞으로는 번거로운 서류 절차가 필요없는 새로운 차원의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 공무원들의 업무에 e-mail을 도입하여 복잡한 서류처리 과정을 없애라. 정부조직 내에서 공유되는 모든 정보를 반드시 디지털로 전환하라.
2) 대민 서비스를 사용자 위주의 인터페이스가 갖추어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라. 정부에서 발행하는 모든 문건을 인터넷상으로 제공하라
3) 민관 공동 프로젝트를 위주로 하되, 때로는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서라도 정보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고,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켜라. 기업과 일반인을 위해 전자 인.허가 체제를 확립하라.
4) 원격통신 사업 분야의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원격통신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장려하라.
5) 모든 수준의 교육 및 훈련 체계에 정보기술을 일정부분 이용함으로써 국민의 정보 사용능력을 향상시켜라.
6. 예기치 못했던 발전을 기대하며
디지털 세계는 사업에 있어 힘들고 불분명한 시대이지만, 그만큼 우리 모두에게 혜택을 안겨줄 시대이기도 하다. 고객들은 좀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이며, 기업들은 고객들의 불만에 대해 더욱 신속히 대응하게 될 것이다. 제품과 서비스의 비용은 더욱 저렴해지며, 고객들은 보다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의 정부는 좀더 좋은 정부가 될 것이며, 실질적으로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사회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서 평
요즘 2,3년간 IT(Information Technology)는 급 침투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미국 경제와 산업의 부활과 관계가 있다. 미국 경제 부활의 이유는 핵심 컨피던스, IT, 벤처등 3가지가 있다. 그 중의 한가지인 IT 혁명에는 2종류가 있는데, 그 하나는 사내 업무의 합리화, 효율화 이다. 이것은 80년대 90년대에 거쳐 일어난 것으로 IT에 의한 생산성 혁명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요즘 3,4 년동안 급 진전한 것으로 업무의 방식 그 자체가 변화하는 것을 의한다. 이것을 상징하는 것이 이른바 닷 컴(.com) 포털사이트등의 홈 페이지를 이용하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이 미국의 아마존 닷 컴이라고 하는 네트워크상의 서점이다. 또한 현재 미국에서 유가증권중 전체의 20%는 네트워크 상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우리나라의 사이버 주식거래에서도 수수료를 할인하여 줌으로서 증권회사 객장에서 보내는 시간을 절약하며 사이버 거래에 익숙해 지고 있다.) 빅 3 (크라이슬러-벤츠 ,포드, GM)의 승용차 판매 중에 약 40%는 네트워크 상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IT혁명의 전반부분에서는 효율화가 목적이었지만, 후반은 업무의 방식 그 자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새로운 프로세스에 디지털 기술(digital technology)을 이용해 회사의 기능을 급적으로 향상시키고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로 활용하는 한편, 부상하는 고속 비즈니스 세계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대응속도를 갖춰 나가고 있는 기업은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를 이룰 수 있는 도구들이 주변에 널려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실로 비즈니스 문제들의 대부분이 정보와 관련된 문제들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생각의 속도에서는 정보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의 인식을 변화 시키고 정보기술의 유용성에 입각한 기업의 환경변화에 대한 여러 가지 제안을 하고 있다.
숫자, 텍스트, 음성, 비디오 등 모든 종류의 정보들을 어떤 컴퓨터라도 저장하고, 처리하고,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 형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표준 하드웨어에 표준 소프트웨어 프랫폼을 결합함으로써 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강력한 컴퓨팅( computing solution)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부상하고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신표준(communications standards 예: TCP/IP)은 비즈니스와 소비자의 행동양식을 탈바꿈시킬 것이다.
직장 내에서는 E-MAIL에 익숙해지며, 인터넷에서 수시로 접속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접속을 활용하는 기업의 직원들이나 소비자들의 영향력을 강조하기 위해 " 웹 업무양식(WEB WORKSTYLE)"이라는 영어와 "웹 생활양식(WEB LIFESTYLE)" 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러한 것들은 새로운 개념인 "디지털 신경망(DIGITAL NERVOUS SYSTEM)"으로 표현하였으며, 디지털 신경망은 인간의 신경체계를 기업에 적용한 디지털 신경체계로서, 적절하게 통합된 정보의 흐름을 꼭 필요로 하는 부서에 적시에 제공해 준다.
본 서에서는 "디지털 신경망이 갖추어야 할 요소" 부분에서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한 조직의 신경망이란 우리 인간의 신경계와 대등한 것으로 보고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비즈니스는 생존을 위해 계속 가동되어야만 하는 운영사의 프로세서, 즉 " 자율신경" 체계를 지닌다고 설명한다. 디지털 신경망은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증진에 있어서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도록 해준다.
첫째, 디지털 신경망은 기계의 물리적인 성능을 향상시키듯이 직원 개개인의 분석능력을 향상시킨다.
둘째, 개개인의 역량을 결집시켜 기업차원의 지능을 창출하고, 통합된 행동을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기업들은 대세의 흐름을 따름으로써 수평 방식 모델에 집중되는 막대한 연구개발 투자와 혁신에 편승할 수 있다. 디지털 혁명의 표준-PC 다른 디지털 기기들을 가능하게 할 마이크로프로세서, 그리고 인터넷은 기업들이 은행을 털지 않고도 통합된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기업들은 단계적으로 새로운 아키텍쳐로 이전할 수 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지식노동자들을 표준 플랫폼과 네트워크 운영체제, e-mail 시스템으로 이행 시켜주는 첫 번째 단계를 구현하고 있다. 프로젝트 별로 진행될 수 있는 다음 단계들은, 이러한 지식 시스템들을 완전히 교체해 나갈 수 있으므로, 기업에 맞는 system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생각의 속도에서는 비록 독자가 인터넷이나 디지털기술에 관한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변화하고 있는 기업의 업무 환경에 대하여 알 수 있도록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빌게이츠라는 인물이 ms-dos로 computer operating system을 평정하였고 windows 시리즈로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기 때문에 책의 내용보다는 저자를 먼저 보게 된 점도 있지만 결국엔 날로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변화를 잘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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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3 : 김광호 (경영대학원 2000년 1 학기 조직행위론 수강생)
** 내용요약
빌게이츠@생각의 속도,<원제 'BUSINESS@THE SPEED OF THOUGHT>는
‘기술이 비즈니스, 나아가 사회를 얼마나 급속하게 바꿔 놓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늘날의 정보통신기술이 비즈니스 및 기업경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디지털화된 기업의 업무 처리 과정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과 소속 구성원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근본적으로 제시해 준다. 제품개발, 고객만족, 마케팅 및 인재관리 분야에서 20개 이상의 산업분야 기업들의 정보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특히, 맥도널드, 포드 등 정보기술과 별 상관없어 보이는 일반 제조업체들이 선진적인 정보 시스템을 이용해 성공한 예들이 흥미롭다. 빌게이츠는 미래 세계가 '생각의 속도', 즉 남보다 먼저 정보를 입수해 분석하고 신속하게 이용하는 데에서 비즈니스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그가 주장하는 '디지털 신경망 비즈니스'는 바로 조직 내에 산재해 있는 대량의 모호한 자료에서 잠재성을 발견하고, 이윤창출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지식의 막힘 없는 유통, 보다 부가가치가 있는 지식의 창출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빌 게이츠의 '디지털 신경망 비즈니스'는 최근 부각되는 지식 경영(Knowledge Management)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빌게이츠는 특히 '자료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게 만들기', '전략적 계획 알리기' 등 디지털 신경망이 갖추어야 할 핵심 요소들을 열거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정보 시스템인 MS Sales를 통해 실제 마케팅에서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빌게이츠가 언급한 '마찰 없는 자본주의(friction-free capitalism)'라는 개념도 흥미롭다. 그는 인터넷이야말로 고객이 최적의 거래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로서, 아담 스미스가 말한 '이상적인 시장(ideal market)'을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한다. 소비자와 구매자가 물건 가격을 깎으려고 옥신각신하는 일도 전자적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정보화의 전도사답게 디지털 문명이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펼쳐 보인다. 빌게이츠는 인터넷 확산으로 일어나는 비즈니스 세계의 광범위한 변화를 조망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빌게이츠가 전하는 12가지 핵심원칙은, ' 1. 의사소통은 전자 우편으로 하라. 2.쉽사리 상황파악을 하고 싶으면 매출 자료를 온라인으로 검토하라. 3. 지식근로자들이 고차원의 사고를 하도록 전환하라. 4.디지털도구를 사용하여 가상팀을 만들어라. 5.모든 서류절차를 디지털절차로 바꿔라. 6.디지털도구를 이용하여 단일 과제 직책을 없애라. 7.디지털피드백 통로를 만들어라. 8. 디지털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하여 경계선을 재설정하라. 10. 모든 업무과정을 적시에 공급하는 체계(just-in -time)로 바꿔라. 11. 중개인을 제거하기 위해 디지털 배달 방식을 사용한다. 12. 디지털도구를 이용하여 고객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도와 줘라. ' 이다.
(나의 서평)
정보통신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자 중 한 사람인 빌 게이츠의 '빌게이츠@생각의 속도(원제는 Business @ the Speed of Thought)'는 디지털기술 을 기업경영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하는 주제를 이 분야의 비전문가 들도 쉽게 알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쉽고 흥미있게 정리하고 있다.
'빌게이츠@생각의 속도''의 키워드는 '디지털 신경망'이다. 기업내부의 의사전달체계를 정보기술을 활용해 전환시킨다면 의사결정 속도는 그만큼 빨라질 것이라는게 빌게이츠의 진단이다.
'생각의 속도'는 물론 '정보의 속도'와 같은 맥락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생각의 속도'는 흔히 일컬어지는 '광속(光速)'보다 더욱 빠르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고 하는 빛의 속도를 능가하는 것이 바로 '사람의 생각'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기업경영에서 종래의 속도의 개념이 완전히 파괴되는 상황이야말로 혁명 그 자체 라고 아니할 수 없을 터이다.
빌 게이츠는 기업체를 생명체 또는 인체(人體)의 신경계에 견주어 고찰하고 있다. 우주의 체계와 생명의 체계, 나아가서 인간의 신체조직의 체계가 별개의 것이 아니고,기업경영 또한 이러한 체계와 동떨어질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각 장(章)마다 끝마무리로 '비즈니스 교훈' '디지털 신경망의 진단'을 간략하게 덧붙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간이 바쁜 이들은 그 부분만 읽어도 빌 게이츠의 메시지가 무엇이 기업 혁명 또는 정보화 혁명의 수순밟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제시한다.
빌 게이츠는 이 책을 통해서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비롯한 무수한 단기업과 대기업의 경험들을 생생하게 설명하며 분석적 결론을 내렸다. 마치 읽는 이가 그 기업의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상황을 연상하게 해주는 듯한 그런 밀도를 지니고 있다. 그럼으로써 기업들이 단순한 정보로부터 고도로 복잡한 정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디지털 신경 망으로 처리할 때 일어나는 변화의 성격과 실상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은 기업의 존재양식이 혁명적으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무엇인지를 새삼스럽게 깨우쳐준다.
그가 최종적으로 제시하는 속도는 책의 제목에서 나타나듯 의사결정에 필요한 시간을 '사고의 속도' 수준까지 빠르게 앞당기는 것이다. 최고경영자의 아이디어가 머리에서 떠오르는 것과 거의 동시에 바로 중간 관리자, 말단 직원이 알 수 있어야 하고, 일반 고객이 제품에 대해 갖는 불만도 고객의 머리 속에서 바로 기업의 최고경영진에게 전달되는 단계다. 경쟁자, 납품 업체의 움직임도 예외는 아니다.
빌 게이츠는 기업이 디지털 신경망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조직 내 의사소통을 이메일로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는 것은 힘'이지만,힘은 숨겨놓은 지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지식에서 나온 다. 이메일이 조직 내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뿐 아니라 거르지 않은 생생한 내용을 조직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사실은 이미 입 증됐다.
그는 기업의 경영과 관련된 각종 자료는 온라인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디지털 피드백 통로를 만들고, 중개인을 제거하기 위해 디지털 배달방식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밖에 디지털도구를 이 용하여 고객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까지 모두 12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구석구석에서 이같은 원칙들이 잘 구현된 수많은 사례를 직접 만날 수 있다.
디지털 신경망의 중요성은 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정부나 개인도 디지털 신경망을 통해 훨씬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책은 디지털시대가 앞으로 나 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미리 생각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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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4: 이영문 (경영대학원 2000년 1 학기 조직행위론 수강생)
<내용 요약>
-이책을 나의 아내 멜린다와 딸 제니퍼에게 바친다- "나에게는 단순하지만 강한 믿음이 있다.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관리하며,활용하는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되리라는 것이다."
Ⅰ.Information Flow Is Your Lifeblood - 정보의 흐름이 생명줄
-빌 게이츠가 강조하는 첫번째는 정보의 관리능력이다.즉, 디지털 신경망을 갖추는 업무 표준화단계로디지털 신경망의 구축과 더불어 서류없는 사무환경, 재택근무의 구현과 기업간,고객간의 신경망 공유로 빠른 정보교류를 할 수있다.
Ⅱ.Commerce:The Internet Changes Everything - 상거래:인터넷이 모든 것을 바꾼다
-인터넷이라는 신경망을 이용하여 사람들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웹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게 되며, 인터넷을 통한 인재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아웃소싱이 일반화된다. 현재 기업 내 종속관계의 종업원이 파트너로 변신하고, 또 종업원 스스로가 비지니스 매니저가 된다.
Ⅲ.Manage Knowledge to Improve Strategic Thought - 전략적 사고 향상을 위한 정보관리
-정보분류와 정보검색에 컴퓨터를 활용하여 최적의 선택을 현장에서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러한 것을 기반으로 혁신적 도전과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 준다. 개개인의 능력집합으로 기업 IQ를 높혀야 한다.
Ⅳ.Bring Insight Business Operation - 사업운영에 통찰력을 불어넣자
-복잡하고 대형화된 기업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디지털 신경망을 이용하여 단순 근로자를 지식근로자로 바꾸고,디지털 신경망을 통해 기업 내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며, 기업운영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하여 과학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Ⅴ.Special Enterprises Provide General Lessons - 특수"기업"이 주는 일반적인 교훈
-병원,정부,군대,학교 등 특수한 집단에 끼치게 될 영향을 설명하였으며,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곳은 병원이다.
디지털 신경망을 이용하여 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 중복검사로 인한 비용 및 시간 낭비방지와 인명 구출이나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활용으로 일반인에게 큰 이익을 줄 수 있다.
Ⅵ.Expect the Unexpected - 예기치 못했던 발전을 기대하며
디지털 시대를 위한 준비는 기업들이 디지털 신경망 구축을 위한 더 많은 투자와 신경망 구성요소의 배치,사용할 프로그램을 빠르게 결정 해야 한다.
-"다가올 10년의 변화가 지난 50년의 변화보다 더 클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빌 게이츠는 새로운 세계에서 일어나는 혁명적 변화를 "종교혁명"에 비유한다. 종교혁명은 속도의 혁명으로 상징되는 데 빌 게이츠가 책의 제목을 "생각의 속도"로 채택한 것도 그런 혁명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책 앞,뒤 표지에서 느껴지는 단어,기호,문구는 21세기 디지털시대에 "변화"는 피할 수없는 선택이라는 암시와 또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 새로운 흐름을 주도해 나가야만 한다는 강한 신념을 나타난다. 정보화 시대가 가져다 줄 새로운 가능성과 그에 대한 대응방법을 제시하고 ,미래의 변화를 위한 준비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거래,사업운영,지식업무 등 비지니스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과 실제적인 사업적타당성,실무적 용도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나의 주변(금융업무)과 밀접한 문제를 다룬 메릴린치 "TGA시스템"개발 과 현재 우리조직이 추구하는 "종이없는 사무실","사내 정보공유","쌍방향적인 업무처리" 등 일련의 진행과정을 보며 기업의 사내, 사외에서 변화하려는 모습을 빌 게이츠가 지향하는 디지털 신경망 비지니스 구축체계로 이해한다.
97년 아시아 금융위기로 우리 나라 시장이 위축될 때 메릴 린치는 "디지털 신경망"의 구축으로 메릴 린치 온라인 고객이 추가로 맡긴 자산이 10억달러를 윗 돌았다는 "금융컨설턴트 효율성 개선" 노력이 대단한 성공으로 여겨진다.
이 책의 발간은 1999년 5월 10일, 빌 게이츠 생각의 속도는 2002년 5월... - 변화의 동력은 광속보다 빠른 "생각의 속도"이다.
서평 5 : 이인대 (학부 경상계열 2000년 1학기 경영학원론 수강생)
실로 삶을 물어 본다면 나이가 지긋하신 분의 입에서는 대체로 '흐르는 물(流水)과 같다고 하는 말을 듣게 된다.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인생이 그렇게 빨리 지나간다는 말일 것이다. 그리고 그 말에서 생각을 해볼 것은 시간과 공간의 의미에서는 공간적인 개념보다는 시간적인 의미가 더 크다고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은 시간이다. 그것도 흐르는 물처럼 그렇게 진행하는 시간의 여행자라고 해도 되겠다. 그리고 늘 상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 빌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라고 하는 말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런데 생각의 속도라고 하는 용어를 접하고서 순간적으로 '인생=물'의 관계는 옳은 대입이 아니라고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물은 속도가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나 같은 시간이라고 하는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지금 생각을 해볼 문제이다. 그래서 흐르는 물의 비유는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생각의 속도에서는 개인차와 방법에 대해서 차이를 둔다는 의미가 느껴지면서 인생은 흐르는 물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은 바로 '생각하는 존재'라고 하는 말이 더 합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스쳤다. 그렇다면 무한히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고 유한하게 생각을 하는 존재이다. 즉 일정시간을 생각하는 것이 인생이라고 하는 말로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서 논리적으로 말이 되고 말고를 너무 따지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말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잠시 귀를 기울여보는 가벼운 마음으로 음미를 해보시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다시 생각을 해보자. 생각을 하는 것에는 각기 방식이 다르다. 그리고 방식이 다른 만큼 결과도 다를 것이다. 여하튼 다른 과정을 거쳐서 생각이 진행된다면 결국 결과도 다를 것은 당연한 일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겠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생각을 하느냐는 것보다는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는 점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싶은 것이다. 물론 어떤 생각이냐고 하는 것은 사주공부를 생각한다고 하는 것으로 충분히 답이 될 것으로 봐서이다.
"생각을 하는 방법" 참 묘한 느낌이 드는 용어이다. 예전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바로 그 생각의 속도라고 하는 용어를 보고 나서부터 생각이 좀 달라졌다고 해야 하겠다. 그러니까 생각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을 드리는 것인데,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지는데 그 중에서도 속도와 연관된 방향으로 관심을 모아 보도록 하자. 사주 공부를 하는 방법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일까?
아마도 벗님은 이런 생각을 많이 하셨을 것이다. 어찌 사주뿐이겠는가... 대학을 가려고 재수 삼수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단시일 내에 골인을 하느냐는 것으로 고민을 하셨을 것이다. 가령 남들이 2년 걸려서 들어가는 대학교를 자신은 3년이 걸렸다고 한다면 1년은 손해를 본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 1년 동안에 겪으면서 얻은 다양한 고민들의 소득은 생각하지 말기로 하자. 목적을 향해서 가는 점에 대해서만 생각을 해보자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인생은 이미 그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해도 되겠다. 사람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100년이 넘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그보다 훨씬 짧을 수도 있지만 여하튼 정해진 것으로 봐서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부터 생각의 속도라고 하는 말을 연결시켜 볼 실마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에서 보다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하노라면 여하튼 재미가 없는 요인들은 모두 빨리 버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는 것은 두 말을 할 필요가 없겠는데, 실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가면서 그렇게 깨달아 간다는 것이 왕왕 일생을 살고 나서도 아쉬움이 남는 삶이 되는 것이다. 순간 순간을 알뜰하게 살았다고 한다면 80년의 세월은 결코 짧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하는 속도를 빠르게 하자? 바로 이것이다. 같은 문제로 해답을 찾는다면 보다 빠르게 찾자는 것이다. 어떤 문제이거나 마찬가지이다. 인생에서 무수히 많은 질문과 과정과 결론이 발생하게 된다. 그 무엇이든 간에 일단 문제가 주어지면 가장 빠른 시간을 투자해서 결과를 인식하게 되는 것이 최대로 장사를 잘 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이러한 과정에서 속도를 갖고 있는 생각을 연결시키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하겠고, 이 내용이 이해가 되셨다면 이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생각을 해보도록 하자.
만약 벗님이 지금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크게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려야 할 모양이다. 시간이 문제이다. 인생은 그렇게 늙어가고 곧(부처님 말씀이기는 하지만..) 죽음에 도달할 것이다. 시간이야말로 유일하게 주어진 나의 권한이다. 그 권한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요즘 드라마에서 어느 부인이 췌장암인가에 걸린 상태에서 옛 애인과 새로운 출발을 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 그 부인에게 물어보신다면 뭐라고 할까? 과연 시간은 문제가 안되다고 할까? 천만의 말씀이다. 오로지 문제는 시간일 뿐이다. 자신이 할 일이 이미 정해져 버린 것이다. 그 상태에서는 문제는 시간뿐이다. 그리고 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바쁘다. 할 일이 한꺼번에 들어 닥치는 것이다. 그 부인의 입장이 벗님 자신이라고 생각을 해보시는 것도 좋겠다. 불길하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 어차피 병이 든다면 드는 수밖에 없다. 불길하다고 해서 피할 수가 있는 것이 아닌 바에는 직시(直視)를 하는 것이 어쩌면 정답을 읽어내는 지름길이 될지도 모른다. 여하튼 오늘 당장 건강하다고 해서 앞으로 주어진 시간이 마냥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까 결국은 시간이 문제라고 하는 생각이 든다. 운의 흐름도 결국은 시간이다. 시간에 달렸다고 해도 말이 되겠다. 시간의 속성이 과연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여하는 지금의 상황으로 봐서는 시간이 상당히 큰 비중을 갖고 있는 것은 틀림이 없는 현실인 듯 싶다. 시간....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충 결정을 내린다면 바로 이 점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했다면 다음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여기까지 읽으셨으면서도 시간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생각이 드신다면 일단 더 이상은 읽으실 필요가 없다는 말씀과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다.
이제 시간에 대해서, 그리고 시간의 속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가 없는 지경이 되었다. 신문에서도 속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초고속 멀티미디어라고 하는 말은 다 알고 있는 말이 되어버렸다. 초고속이라니... 그냥 고속도 아니고 말이다.
길을 찾을 적에는 그 자리에서 주변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옛날의 지도는 참고용으로는 가치가 있겠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왜냐면 그 길은 이미 옛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요즘 도로공사를 하도 많이 하다 보니까 옛 지도가 쓸모가 없다는 생각을 자꾸 한다. 늘 그 자리에서 길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하는 생각만 하게 된다.
결론은 시간을 벌자는 것일 뿐.
벗님의 시간은 벗님의 몫이다. 시간을 벌었다고 해서 자신에게 무슨 이득이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의 절약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시는 시간이 되시라는 것이다. 권위도 사람 죽이는 것이다. 명예도 역시 사람 죽이는 것이다. 살인해서가 아니다.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다면 결국은 사람을 죽인 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죄송한 말씀이지만 자신의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시는 벗님이시라면 지금 바로 정확하게 다시 생각을 해보시고 판을 다시 짜는 것이 그나마도 지금부터의 시간이나마 알뜰하게 쓰는 셈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잠시 생각을 해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신다면 그대로 가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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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6 : 신삼수 (경영대학원 2000년 1학기 조직행위론 수강생)
"빌게이츠@ 생각의속도"에는 새로운 세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분명히 제시하고 있으며, 정보기술에 의해 세상이 완전히 바뀔것이며,기업경영이나 소비생활 전반에 혁명적인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실증적인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먼저 2000 연대는 속도의 시대가 될 것이며,비즈니스의 본질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바뀔 것이다. 이런 변화는 디지털 정보의 흐름이라는 개념으로 인해 제조업체나 소매상은 제품에 대한 서비스 제공자로 성격이 바뀔 것이다. 또한 디지털시대 에는 인간의 신경계와 같은 디지틀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이 필수적이며, 디지털 신경망이 적절하게 통합된 정보의 흐름을 꼭 필요로 하는 부서에 적시에 제공해 주게 될 것이다. 또 비즈니스의 3대 구성요소인 고객/협력사 관계, 종업원, 프로세스를 구현하는데 상거래, 지식관리, 사업운영 등 3 개기능 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 정보의 흐름을 기업의 본질적 부분으로 만들기 위해 e-mail을 이용한 조직 내 의사소통 등 12가지 핵심단계를 거쳐야 할 것이다.
제1장 "정보의 흐름이 생명줄"에는 종이 없는 사무실 등 완전히 디지털화 된 작업장에 대한 내용과 디지털 신경망이 갖추어야 할 요소에 대하여 기술하고, 제2장" 상거래에 있어서 인터넷이 모든 것을 바꾼다"에서는 웹생활 양식을 실생활에 받아 들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제3장"전략적 사고 향상을 위한 정보관리" 에서는 크게 성공하려면 크게 모험하라"는 투자 전략에 대하여 설명하고 제4장 "사업운영에 통찰력을 불어넣자" 는 사원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프로세스 개발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으며, 제5장에서는 의료업무 및 군사에 관련된 업무인 특수기업이 주는 일반적 교훈에 대해 설명하며, 제6장은 디지털시대를 위한 준비 등에 대하여 기술하고, 표준 디지털 프로세스 구축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전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시공을 초월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디지털시대 에는 비즈니스가 생각의 속도로 운영되어야 하며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신경체계와 같은 디지털 신경망을 구축하여 적절하게 통합된 정보의 흐름을 꼭 필요한 부분에 적시에 제공해주어야 한다.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관리하며, 활용하는가에 따라 개인이나 사업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다. 디지털 테크놀러지를 채택하고 디지털 신경망이 인간이 생각하는 속도와 같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비즈니스를 행해주며 이것이 바로 21세기 성공의 문으로 들어서는 열쇠이자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는 핵심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