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돌아오면 모든 사람들은
각기 자기 나름대로 또 한해를 설계한다.
좋은 삶과 좋은 인연, 그리고 타인을 위한 봉사,
한 겹 더 새로워진 지혜를 위한 발돋음, 참으로 욕심도 많은 생각들이다.
그 모든 것을 생각하고
올해는 꼭 할것이라 두고보라고 하면서 다짐도 한다.
정말 올해는 못한 것이 많은 해를 만들지 말고
게으름 없는 한 해가 되고, 좋은 인연을 만드는 해로 하고 싶다.
인연, 우리는 모두다 인연하고 산다.
불교의 윤회론에서 본다면"내 곁에 있는 모든 것은
모두가 다 내가 짓는 행위에 의하여 선은 선의인과를
악은 악의 인과를 자기가 짓고, 자기가 받는 인연의 끈"이라고 한다.
그러기에 좋은인연 나쁜인연 모두가 다 내것인 것이다.
맺어진 인연과 또 새로운 인연을 맺어가면서 우리는 살아간다.
우리의 한 생각 마음이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
내가 너무 나만을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원망인 것이다.
사랑해 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사랑해 주는 것이다.
나의 올해의 첫 설계는 모든 것을 사랑하자.
마음에 의하여 세상은 달라진다.
아집을 버린 사랑하는 마음이 환희라면 미움은 슬픔이기때문에
올 한 해는 오직 환희만 있을 것이다.
미움이 있다면 우리 모두 사랑으로 바꿔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