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으로 아름답다
모든 사람들은 노래하고 싶은 사람은 노래하며 살고
춤을 추고 싶은 사람은 춤을 추고 살며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은 그림을 그리고 살고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공부를 하고 살고
하나의 조화를 이루면서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가면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얼마나 아름답고 편안한가...
그러다 늙어지면 자기가 살던 모습대로 몸을 바꾸어주고
좋아하는 인연들을 바꾸어주면서 모두 기쁘게 세상을 살아간다.
바로 극락이다!
이 세상이 베풀어 주는 것만 가져도
우리는 쓰고 남고
먹고 남고 가지고 남는다.
누가 그 댓가를 바라던가!
햇빛이, 달빛이, 공기가, 솔솔부는 바람이, 졸졸 흐르는 시내물이,
바람이, 산을 흔들어 음악을 만들고 흐르는 물이, 돌들이
악기를 만들며 천지 내리는 눈과 비가 음악을 만든다.
언제 바람이 댓가를 바라던가!
그냥 우리는 바라다보면되고
즐거워하면 되는 것이다.
참 좋은 세상이다.
-----금화의 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