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우유 MBP우유를 먹어보고 추억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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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닷컴 문간에서 MBP우유...하길래 사실 나는 왠지 기능성 제품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더구나 아이 땜에 사본 칼슘 치즈를 먹어 본후 더더군다나 사지 않는다. 왜? 아무리 기능이 좋다지만 맛이 너무 없어서 나는 둘째고 아이가 원치 않으니까.. 그 외의 모든 기능성 식품의 대부분 본래의 맛이 잘 안나고 왠지 억지로 가공제를 첨가햇다는 느낌에 손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역시 엄마인지라 아이에 좋은 것이면 역시 맘이 끌린다. 더구나 우리 외가 여자들 엄마를 비롯해 이모들 대부분이 뼈가 엉망이다. 생긴 외부 모양은 튼튼하니 굵직하게 생겨 치마를 입으면 태가 나지 않는 구조인데 이것이 알고보면 여엉 제 구실을 못하는 것이다. 다들 무지 안좋은 골다공증... 나는 외가의 안 좋은 것들은 거의 닮아서 서방이 공장이(엄마를 지칭함)이 부실해서 제품 불량이란다. 더구나 빈혈도 있으니... 쭈니를 가졌을때 우유를 즐기지 않는 나에게 서방은 우유를 대 주며 마시라고 해서 쭈니 낳을때 까지 마시고는 흐지부지 끊고 가끔 사다 마시고 있다. 이러니 혹시나 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하고 언젠가 마트에 갔는데 그곳에는 MBP우유가 없었다. 그리고 몇일전 외출하고 오다가 롯데 마트에 들렀는데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있어서 샀다. 롯데마트 증정 이벤트 다 끝나고 나서...흑~ 그런데 롯데 마트도 그렇고 그후에 다른 마트도 보면 MBP우유는 다 사갔는지 아니면 원래 진열을 조금만 해 놓은건지 겨우 끼워 놓은 듯 조금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 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포장을 보면 맛있어 보이지 않는 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우유를 컵에 따라 서방에게 먹어 보라하고 나도 마셔 보았는데..(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슴) 한 모금 딱 마시고.... "준혁 아빠! 이거 우리 어릴적 먹던 종이 병뚜껑 따고 마시던 그 우유 냄새 나지 않아? 맛도 그렇고...??" 그와 동시에 서방왈 " 기능성 우유가 뭐 맛있나?....음...이건 맛있네!" 울 서방은 우유 킬러 입니다. 하지만 요즘 우유 맛이 없어지고 싱겁고 고소하지도 않다고 늘 말했었거든요. 제가 먹어도 고소했습니다. 그리고 칼슘 우유의 특유의 맛이 없었습니다. 제가 국민학교 시절 급식으로 나오던 하얀 빛깔의 병우유..옷핀으로 종이 뚜껑을 따면 뽕 소리 나던...혼자 먹기 미안해서 동생과 먹으려고 가방에 잘 넣어 오던 하얀 병에 왕관 무늬 있던 .. 고소하고 맛있던 서울 우유 그 맛!~ 칼슘의 훕수도 잘 되고 맛도 변함 없이 맛있으면 찾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이제 마구마구 클 아들..그리고 자식에게 다 빼주어 뼈속에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 우리 엄마...그리고 불량 제품 소리 듣는 나에게 필요한 우유가 될것 같은 예감! 그런데..한가지! 우유에 민감해서인지..우유를 마시고 난후 뒤끝 맛이.. 누린내가 좀 나는것 같다. 요 맛만 좀 없으면 더 더욱 좋을 것 같은데..... 첫 시음 후기...끄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