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영화를 보자면~~~~!!!
엄청 흥미진진하진 않지만 특유의 상상력 가득한 마법세계의 볼거리와 스토리가 있다.
책과는 다른 면이 많지만 ... 감독 (알폰소 쿠아론) 나름대로 해리포터를 재구성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13 세의 사춘기에 접어든 해리포터가 마음속의 두려움인 "디멘터" 를
물리치는 힘은 그 누구의 힘을 빌린 것이 아닌 바로 " 자기 자신" 임을 보여줌으로써
세상의 주체가 되어가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청소년기의 해리포터를 보여준다.
정말 해리포터 많이 자랐다. 론도 헤르미온느도...그들의 성장을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
이다. 또한 시리우스 블랙이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아니라 해리의 대부임을 알고
세상에 혼자가 아님을 느끼는 장면은 어른인 나로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 믿고 의지할 어
른의 존재" 가 얼마나 큰 힘으로 느껴지는지 반성하게 한다.
해리가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길 기대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