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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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군님의 모처럼의 휴가~!
낭군님은 평소에 휴가가 없어서 그 동안 밀린 은행일이며 집안 일 등을 하느라 바빴다.
병원가서 내 약을 타오고 어머니랑 솔이 데불고 병원에 갔다오고 운전도 많이 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나를 직장까지 모셔다 주는 일로 ^^ 난 마냥 이틀동안 행복했다.
낭군님이 학교 앞에 꽃한다발을 들고 날 기다리고 있다 생각하니 하루종일 마음이 설레
였다. 지금 그 꽃들은 여러 곳에 분양하여 ^^ 많은 이들에게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
고 있다. ^^
5월 9일
낭군님이 당직을 서는 바람에 어버이날을 못챙겨서 어머니랑 아가랑 낭군님이랑
아웃백에 가서 배터지도록 먹었다.
(★★★010은 10일에 011은 11일에 017은 17일에 가면 50 프로 할인가격에 맛난걸 먹을 수 있다.★★★)
너무 배가 불러서 우린 호수공원에 가서 산책을 했다.
솔이는 마냥 신나서 산책길을 얼마나 헤매고 뒤집고 다니는지...^^
더우기 비온 뒤라 고인 물에 가서 " 첨벙 첨벙 " 옷마저 다 젖어버렸다.
작은 일상 안에서도 행복함을 느끼니...참 좋았다.
5월 10일
엊그제는 비록 밤 늦게지만 상암에서 범재를 보고 어머니께 미안해서 교촌치킨 사다가
어머니랑 낭군님과 맛나게 맥주한잔 했다.
5월 11일
어제는 청주 언니가 늦동이를 낳아서 청주를 갈려했는데
귀한 아들이라고 병원에도 오지 말란다....ㅠ.ㅠ
덕분에 우리 둘은 몰래 데이트를 시작했다. ㅋㅋ
월미도에 가서 배타고 영종도에 들어가 영종도를 드라이브하고(공기가 다르다. 더우기 그
푸르른 신록과 흙내음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해줄 정도로 좋았다.) 서울로 향했다.
낭군님 학교다닐때 마포 대포 골목이 유명해서 맛나게 마포 소금구이를 먹었다고
날 데불고 가주겠다고 해서 마포 대포 골목에 갔다.
우아!~ 양도 많고 정말 실컷 맛나게 먹었다.
낭군님과 이런 저런 얘기며 미래의 걱정 꺼리며 사는 얘길 했다.
비록 뾰족한 해결책은 없지만 말이다.ㅠ.ㅠ
오늘 낭군님은 출근을 했다.
이제 행복 끝...고생 시작이지만, 꿋꿋이 전철을 타고 나도 직장으로 와 이글을 적는다.
이렇게 몇 일이 블로그에 글로 남을 만큼 행복했어서 참 감사하다.
휴가의 즐거움으로 당분간 잘 살아낼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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