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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영화보기 .... OLD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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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수? 술취한 채 집으로 가던 중 실종...14 년간 군만두만 먹으며 자기를 가
둔 자에 대한 복수심에 14년을 버티면서 살아간다.
14 년 후 풀려나지만 이미 자신은 아내의 살인범 그리고 도망자.
이우진? 모든 것을 가진 남자. 오대수를 가둔 남자. 그러나, 단 한가지가 없는
남자(아마 그건 사랑과 세상에 대한 신뢰겠지.)
미 도? 오대수를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오대수의 딸
고등학교 시절 이우진은 누이와 사랑을 하고,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오대수가
보게 된다. 오대수는 (말이 많다(?)) 이 사실을 친구에게 말하고, 이 일은 임신까
지(상상임신) 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누이는 자살을 하고 만다. 누이의 죽
음의 복수로 우진은 오대수를 14년 동안 감금하고, 그를 풀어준 후 그가 감금당
한 이유를 스스로 찾게 한다. 오대수와 미도는 최면이 걸린 상태에서 사랑에 빠
지게 되고, 우진은 자신의 겪었던 있어선 안될 사랑의 고통을 오대수가 그대로
맛보도록 복수한다.
최민식의 연기는 과히.... 일품이다.
아마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을거다.
처음부터 끝까지 꼭 하나 우리의 뇌리에 박는 주제가 있다.
인간의 세치 혓바닥이
누군가를
혹은
세상을
행복하게도 혹은 절망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는 것
쉿~!!! 언 제 나 말 조 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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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ldboy2003.co.kr/
(홈피만으로도 올드보이를 충분히 맛볼 수 있다.)
2003. 12. 27 올드보이를 다시 한번 더 보고.
올드보이를 두 번 보니...과연 감독이 말하려고 했던 것이 무엇인가? 다시 생각케 한다.
쉿~! 입조심 보다 자살하는 엑스트라의 말 최민식의 마지막 한 줄의 글
" 짐승만도 못한 놈이어도 살 권리는 있는 것 아닙니까?
세상 사람들은 흔히 " 비상식적인 상황 "에 놓인 사람들을 비난한다.
비정상적인 사랑의 관계에 놓인 사람들도 그렇고
부랑자들을 보면서도 ... 이구...어찌 못났으면
그 속에 비난까진 아니어도..그들의 삶을 썩 내켜하지 않는 나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고 .. 짐승만도 못하다는 편견을 버려~ 를 말하려고 하는 걸까.
짐승만도 못하다는 인간 비하 이하까지의 편견은 아니어도 나 또한 쉽게 받아들여지는
상황은 아니다.
이런 보수적인... 정상적인 것이 다 옳다는 편견을 버려~!!
휴우...박달나무 올드 보이가 어려워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