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고 3학년이 되어 봄방학이지만 매일 공부하러 학교에 가고
딸은 졸업을 해서 집에있다.
어제는 아들이 어쩐일로 집에서 하루 쉬겠다고
집에 있는것을 보고 아침에 출근하였는데
저녁에 퇴근을 하니 밥솥에 밥이 많이 남아있다.
아이들에게 밥 안먹고 굶었냐 물으니
딸이 하는말...
아침에는 오빠랑 밥 차려먹고
점심에는 비빔국수 먹고 싶다 했더니
오빠가 비빔국수 해서 둘이 먹었어 엄마..그런다
나..머어~~ 비빔국술 하다니 오빠가 어떻게 비빔국수를 해?
딸..정말인데 오빠가 비빔국수 해서 먹었는데 맜있던데
나...정말? 어떻게 했어?
딸 ..엄마가 하는것 처럼
김장김치 한폭꺼내서 반정도 쫑쫑썰고, 상추랑 오이도 썰어놓고
고추장, 깨소금, 들기름,마늘 요렇게 넣고 해먹었는데
정말 맛있던데...한다
딸의 말을 듣고 기가 막혔다..
애들이 무슨 비빔국수를 다 해먹다니...
워낙 비빔국수들을 좋아해서 가끔 해 먹이기는 했지만..
지들이 이렇게 해먹을 줄이야....
담부턴 파도 넣고..고추가루도 넣으라고 알려주기는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들이 기특하다.
딸도 아닌 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