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일요일엔 언제나처럼 울 가족은 서울에 있는 교회를 갑니다...그러기 위해서 토요일엔 언제나 시댁엘 가죠...거기서 자고 그담날 교회를 갑니다...
어제도 마찬가지로 예배를 드리고 지난 주에 찍은 지인 돌사진을 모니터하러 갔었죠...
짐작을 하고 있었지만 그날 찍은 컷수가 무쟈게 많았던 관계로 고르기도 쉽지 않았어요...약식 앨범으로 해주려니 아쉬운점이 많고..그렇다고 제대로 앨범제작을 해주자니 돈이 걸리고...그러다가 그냥 사고를 쳤답니다...
보상심리랄까요...큰애 지원이땐 돌잔치도 거대하게해주고,사진은 물론 두번생각도 안하고 앨범으로 만들어 줬는데 둘째라고 넘 하는것 같은 맘이 들더군요...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래요...
그래서 그냥 돈이 좀 들어도 앨범으로 해주기로 했답니다...근데 비용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사진을 다 고르고 나서 미리 약속이 되있던 지희네 가족을 만나기로 했죠...지희네 가족이 먼저 평촌에 새로 오픈한 아웃백스테이크앞에 가있더군요...
지원이랑 지희는 노는 패턴이 거의 같아..둘이 하루종일 놀아도 싸우는 법이 없는 아이들입니다..그러니 자주 놀게 해주고 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가까이 살다가 우리가 이사를 와버렸답니다..그래서 자주 못놀아요...
지원이랑 지희는 정말 간만에 재밌게 놀았구요,엄마들끼리도 즐거웠구..얼마전 회사에서 어찌어찌 얽혀서 알게된 아빠들끼리도 즐겁게 저녁시간을 보냈답니다...담엔 우리집에서 함 만나기로 했죠..
오는 길에 애들아빠가 그러더군요...지원이랑 지희가 그렇게 잘 놀줄은 몰랐다며...자주 놀게 해주라고..
그 둘이 노는걸 보니 참 맘이 좋다며...
지원이와 지희의 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