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는 이제 만 10개월하고 보름정도가 지났읍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에 세상을 향한 첫발을 내딛었죠..
모든게 첨이 힘들지 한번 겪고 나면 좀 쉬어지듯이 그동안 겁먹고 못하던 걸음마를 이젠 자꾸 하려든답니다...
얼마전에 아는 친구가 (그친구도 블로그가 있죠..나의 하루하루..라는 블로그를 가진 지희,동언엄마) 애들이 걸음마하는건 대천문과 관계가 있다 하더군요..한 열흘전인가? 그말을 들었어요...대천문이 닫혀야 귀에 있는 달팽이관이랑 연결되는 평형감각이 완성이 되어 두발로 서고,걷게 된다는...
그날 지인이 머릿속 대천문을 만져봤을때 아주 약간 덜 닫혔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 곧 걷겠다...싶었는데...
요 몇일 잡고 노는방법이 여느때와 좀 다르더니 지난 금요일엔 드뎌 발바닥을 마루에 붙이고 서서 엄마를 향해 두발을 띠었답니다...
아직 겁이있어 두발이상 발을 떼면 그냥 주저 앉아버리구요,토요일엔 최대 4발자국까지 띄었어요...
지인이도 재미가 있는지 자꾸 연습하려들고 손떼고 서있으려고 하고 합니다...
언니인 지원이가 만 10개월때 걸음마를 했었기에 지인이가 10개월쯤 되니 맘이 좀 조급해지더군요..
그래도 할때되면 하겠지 싶어 맘을 고쳐먹고 여유있게 지켜보았는데 지인이도 자기 언니처럼 돌전에 걷기는 할껀가봐요...
이제 이번주엔 더 많이 걸을수 있겠죠...
둘째라 마냥 애기같은데 벌써 걸음마도 하고..기특하고 이쁘네요...
걸음마하려고 혼자 서있는 모습이라도 사진으로 찍어 같이 올렸음 좋겠는데..몇일내로 작업해서 올릴께요..
지인이 걷는모습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