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했었다...
울딸들 ...겨울에 뭣을 입히나...뭣을 신기나...
지인이는 지원이가 입던 옷 그냥 입으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속에 옷은 가능해도 겉의 옷이 너무 커서 입기에 넘 버거워 보였다..
아부리 걷지 못하는 아이지만 안고 다니기도 버거울 정도로 옷이 크다...지원이는 그때 뭘 입었었는지 이제 8개월인 지인이가 겨울을 날 외투가 없다...
지원인 패딩은 있는데 어디 모임이나 차려입고 나가야할 곳에 입고나갈 코트가 없다...
매주 교회에 가야하는 지원인 그런옷이 필요한데...
또 지난 봄부터 신었던 운동화도 가죽이 아닌 천이어서 발도 시려울것 같고 또 이제 발도 커서 좀 두터운 양말을 신으면 발이 불편해 보인다...해서...운동화도 가죽으로 하나 사줘야하겠고...
결국 지난 추석때 받은 백화점 상품권으로 지원,지인의 코트는 해결해 버렸다...
내옷은 못 사입을 망정...아이들은 따뜻하게 해줘야지..운동화는 애들 삼촌이 사준다고 하니...고맙게 받고...
무슨 아이들 옷이 그리 비싼지...그래도 메이커옷은 동생까지 물려입을수 있을만큼 잘 나오니...
그냥 시장옷 사서 한두해 입고 끝내는것 보단 낫지 싶어...블루독과 밍크뮤를 가서 사고를 치고 왔다..
오매...
상품권 아니었음 꿈도 못꿨으리라...
암튼 월동준비 끝내서 내 맘까지 따뜻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