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동안 자리를 지키며 여름이면 온가족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던
에어컨이 작년부터 돌아갈때 가끔씩 물기를 내뱉기에 바꿔야지 하는 생각만 했는데
때마침 올봄 요리대회 대상으로 받은 가전제품교환권으로 냉난방기를 들여오며 낡은 에어컨을 때어냈더니
벽이 지저분하여 그곳에 그림을 그려 넣기로 하고 어제 오후 남편이 찾아준 갈매기 구애하는 장면을 그려넣었습니다.
조금더 손을 봐야 할것 같은데 남편은 그만하면 잘되었다고 하니 그저 망설이고 있습니다.
주유소 외벽에도 그림을 그려 넣으려고 준비중인지라 마음은 벌써 바빠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