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준이와 가을 나들이
우리 형준 2014/11/26 18:40   http://blog.azoomma.com/jin7533/288421
 
 
형준이와 가을 나들이....


수십년의 가을을 보내왔지만 올 가을처럼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웬일일까?

구름 한점없는 맑고 푸른하늘이 드높아보인다.
아마도 내가 나이값을 하는 모양이다.
 
일요일이고 해서 울 형준이와 과천 어린이 대공원엘 갔는데,
울 형준이도 철이 들었는지 뭘 사달라는 요구사항이 없었다.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펴고 준비해 간 김밥을 먹고는
형준이 하는말 "할머니 나 꼭 사고 싶은게 하나있는데
사주세요. 그래 그럼 이번 한번뿐이야! 네 알았어요."


그런데 얼마후에 먹거리 상가를 지나면서 점심도 신통하게 못먹었기에
뭘 먹어보려고,형준아! 아빠오라고 해.뭘좀 먹게...
"할머니! 난 아까 한번 먹었으니까 아빠하고 할머니하고 둘이만 잡수세요."

하도 기가 막혀서 먹는걸 그만두었다.

그동안 참 많이도 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