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풍광(1)
수련이 머무는 곳 2014/02/16 18:36   http://blog.azoomma.com/jin7533/28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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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한민족으로 태여난 배달겨례면 누구든 깊숙히 감춰놓고있던 "꿈"을
만나게 해준다.
글.박인식(소설가,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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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이 어떤 산이며 그가 백두산과 맺은 그 운명같은 내밀한 관계를 알지 못하면
그의 작품들을 평범한 풍경사진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이토록 평범한듯 보이는 사진에 이십 년 이라는 담보 잡은 걸 넣고 어리석다며
혀를 찰 사람도 있겠다.
글.박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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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순간도 같은 표정을 짓지않는 백두산은 아무리 들여다 봐도 질리지 않는다.
백두산은 그가 더 깊이 들여다 보고 더 짙게 사랑할수록,더욱 더 아름다워졌다.
거기서 안승일은 산이 지어내는 詩를 따라 읊었다.
글.박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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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의 집이라 부를 수 있는 만주벌에서 원경의 백두산 바라보기는 잔물결 일지않는
찬지 대하기 보다 더 귀하다.
20년의 작업시간은 결코 길거나 넉넉하지 않았다는 내 목소리는 이토롣 변화 무쌍한
백두산의 말코를 튼다.
글.박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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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일이 찿아내어 이 시진집에 첫 선을 보이는 사진들은 대부분 "맑은 날들"을 오해한다. 
이 사진으로 봐서는 백두산의 날씨를 천국의 그것으로 오해 할수있다.
글.박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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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가 아침저녁 노을에 핏물들일 때마다 그 산정에 숨 쉬는 아득한
신화의 향기를 심호흡했다.
글.박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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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15m 세로 230㎝ 크기의 초대형 백두산 풍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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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의 연 강수일은 200일이 넘는다.
우기인 7,8월은 거의 매일 비가 내린다.
그럼에도 안승일이 찾아낸 백두산 속에서는 비가 내리거나 강풍이 휘몰아치지 않는다.
그의 산들은 따듯하고 온화하다.
글.박인식

백두9.jpg
여태 살아오면서 애써 외면 해 왔던 것들이 백두산 기슭 그 산의 살갖을 훝고 지나가는
바람과 구름의 안개에 실려오기 시작했다.
글.박인식
백두10.jpg
그는 차츰차츰 인간의 욕망을 죽여갔다.
짐승의 시간을 살았다.
하늘에서 바로 내려 쬐는 햇살에 내면의 곡식들은 하루가 다르게 익어갔고,
밤에는 달의 운행을 쫓아 밤하는 아득한 곳으로 날아가 보았다.
글.박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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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얼굴빛을 바꿔가는 천지 물빛속에 오천년 한민족의 역사가 내비치기 시작했고,
천지에 출렁이는 파도소리에 분단의 서러움과 채 삼키지 못한 피울음이 실려왔다.
글.박인식


백두12.jpg
누구도 여태까지 훔쳐 본적이 없는 백두산의 참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그 짧은
"허락의 순간"에 안승일은 거기에 있어야 했다.
글.박인식 

백두13.jpg
일년 365일 가운데 300여일이나 된다는 눈비 내리는 날과 바람센 날을 빼고나면
며칠이나 남을 건가?
글.박인식

백두14.jpg
안승일은 태곳적부터 머리 희 이 산을 우러르며 걷잡을 수 없는
눈물을 쏟아내며,허물을 벗고 새 생명으로 태여나게 되었다.
글.박인식
 
백두15.jpg
나는 안승일님의 백두산 사진을 옮기며 마지막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백두산에 20년을 다니며....

며칠전에 집에서 우두커니 쉬고 앉아있다가 전에 잘 아는 지인이 
백두산 사진전을 하는데 넘 좋드라고 가보라는 말이 생각나 털고 일어나 
인사동으로 갔다.

산악 사진가 안승일(68)님이 3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불멸 또는 황홀’ 사진전을
대한산악연맹 주최로 지난 1월 20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지난 1994년부터 백두산만 찍어온 안승일 작가의 백두산 촬영 20년을
결산하는 사진전이다.

가로 15m 세로 230㎝ 크기의 초대형 백두산 풍경 사진 60여 점과
백두산 자생식물 사진 70여 점, 백두산 서식 곤충 짝짓기 사진 10여 점이
5개 층에 전시되었다.

안 작가는 10대 후반부터 50여 년간 산악사진가의 외길을 걸어왔다고 한다.

전시실에 들어서니 여기저기서 관람객들의 탄성이 들린다.


"야!!!!!! 와!!!!!!"

정말 탄성이 나올만하다.

백두산은 기후변화가 심해  천지를 보기가 그렇게 어렵다는데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장면들을 담아냇을까?

20년동안 그 큰 고란을 견디며 이렇게 불멸의 황홀경을 담아낸 작가님의
작품을 감히 눈으로만 담아두기에 넘 아까워서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에 담아보았는데 아쉬운건 야생화의 이름을 알수가 없어
아쉬운데 책이 있는 듯  다시 알아보리라.

1.*백두산 풍광 70여점 중 15점  

   2.*백두산 자생식물 70여점 중 15점

            3.*백두산 곤충 20여종 중 (짝짓기 10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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