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모네
요즈음은 웬지 뭔가 답답하고, 때로는 늪으로 빠져드는
대책없는 생각들로 내 자신이 괴로움을 당할 때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잘 극복을 해서 늪에서 빠져나왔다.
"선생님! 아무대도 아픈데는 없는데 왜 아무런 의욕도 없고
허무한 생각으로 꽉차있을까요?"
며칠 전에 병원문을 두드려 의사에게 내 뱉은 말이다.
"네..우울증이시군요.
신경정신과에 가서 치료를 받으셔야겠네요."
아니 내가 무슨 호강에 지쳐서 우울증에 걸렸을까?
내가 극복을 해 보리라.
그리고는 이런 저런 일거리를 만들어 쉼없이 심신을 움직여보았다.
좀 나아진 것 같다.
인터넷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딱 걸린 것이
"꽃그림의 전문가인 노숙자님의 그림들이었다."
나는 그만 그림속에 매료되어 며칠을 보고 또보고
완전히 빠져들었다.
꽃에 종류가 그리도 많은지도 몰랐고,어쩌면 몆십년을
꽃그림에 몰두해서 요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까?
노숙자님은 텔런트 노주연씨의 누님이다.
그 많은 그림중에서 하나를 잡았다.
"아에모네" 꽃이름도 맘에들고 꽃도 눈에 띄었다.
그런데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란다.
좀 안타깝기는 해도 맘에들었다.
흐르는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