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 ♧
요즈음은 날씨가 넘 더워서 그런지 매사에 의욕이 없고
지쳐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멍하니 앉아있을 때가 많다.
다른사람들은 다 정상인데 나만 이상한 사람인 것 같고,
이런게 사는건가?
하고 바보같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 늘고있다.
아마도 억척스럽게 살아온 삶이 지쳤나보다.
그런데 이렇게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 보는 것 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있어
다행이지만 24시간 좋기만 한건아니다.
때로는 아무것도 아닌일에 내 심사를 힘겹게 만들고
"그래 당신은 상전이고 나는 무수리로 살자!"
이렇게 하루하루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 마음마저 막막할 때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이니 그러려니~~~
그렇다고 내가 당신의 맘에 다 드는 것은 아닌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냥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며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고
다짐을 해본다.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 그 아름다운 추억들...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하소연 하면 아무런 반응은 없어도 들어주는 당신이
나는 감사할 뿐이다.
우리 서로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고,
옆에 있어도 그리운사람으로,
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으로, 황혼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자고....
♬배경음악: Autumn Slumb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