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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형준를 아시나요?
요즈음은 장마권에 들어 원치않는 비가 며칠째 좍좍 내리고 있네요.
이런날이면 더더욱 보고 싶어지는 울 손자.
아주 애기 때부터 이 블로그를 오르락 내리락 했었거든요. 울 손자땜시 오늘 또 들어왔네요.
그동안 많이도 컷답니다.
지난 일요일에 남편은 등산가고 혼자있는데 며늘애가 전화를 했더군요.
과학관에 왔다고, 점심을 같이하자는 며늘애의 부름을 받고 나가서 성북동 단골집이라며 형준이가 좋아한다는 돈가스집에서 점심을 거하게 먹었지요.
내려가서 아이스크림 먹자고 한손은 에미 한손은 할미가 잡고 걸어내려 오다가 형준이가 갑자기 양손을 놓더니,
할머니 손을 끌어다가 제엄마 손위에 올려놓더니 저는 엄마옆으로가서 손을 잡더군요.
나는 내 손에 쥐어진 며늘애의 손을 꼭 잡아주었지요.
무언이었지만 수고가 많다고....
지금도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오내요. 어린것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울엄마와 할머니가 친하게 지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을까?
잘 지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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