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방산에 간 이유
동기간 2012/08/22 15:02   http://blog.azoomma.com/jin7533/286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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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방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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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다운 더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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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족이 늦게 도착을해서....
                      이 사진들은 사진작가인 시동생의 작품
    왕방산에 간 이유
      요즈음 계속해서 억척스럽게도 비가 퍼부었고 오늘도 국지성까지 동원을 해서
      퍼붙는 새벽을 가르며 며칠 전에 일정을 잡은 포천에 있는 왕방산을 향해 4가족이
      목적지에서 만나기로하고 각자 떠났다.
      이유인즉 내가 우울증에 걸렸다고 동서들이 비상을 걸어 나들이 기회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비가 억척스럽게 쏟아지고 있는것이다.
      각자 모임장소에서 만나 방가로를 하나 잡고 전망을 살펴보니 비록 비는
      쏟아지지만 넘 좋았다.
      계곡의 물소리가 음악소리로 들리고 울창한 숲은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게 어우러졌다.방가로 건너편 계곡위에 준비해간 텐트를치고
      여유를 누려보았다.
      조금 올라가니 시원스레 내려치는 왕방폭포가 장관이었다.
      점심은 방가로의 특식으로 먹고 동서들이 준비해온 붙임게는 넘 맛있어서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맛이 지금도 입가에 어려있다.
      비가 주츰할때 주변 산책도 하고 왕방폭포의 시원함도 맛보고비는계속 왔지만
      더없이 좋은 곳이었다.
      여기와서 생각을 해보니 늘 흔들리며 견디는 세상살이가 힘들다는 투정은
      내게는 호강이었는지도 모른다.우울증이란 이유가 있되 욕심에서 오는것 같다.
      버리자! 만사를 다 털어버리자!그리움도 미움도 다 지워버리자!몆번씩 다짐을 해도
      되살아나는 어쩔수 없는 미련...돌
      아오는길에 의정부 할머니부대찌게를 먹으고 30분 정도 기다려맛있게 먹고는
      돌아왔는데 주위의 고마운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도 난 벗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다.
      오늘하루 넘 고마웠습니다.
                                                                      ♬배경음악: Autumn Slumb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