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수련이 머무는 곳

눈이 내리네.....

아주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가
돌아오는데 새해들어 모처럼 푸짐한
한얀 눈이 내렸다.

아마도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무게가 되어
쏟아내리고 있는걸가?

허공속을 혜메다가
내 영혼되어 내린다면 송이송이
이름을 붙여주리다.

고요

평온

비움

충만

그리움

설움

눈물

이 이름으로 안개같은 통증안고
나의 장독대에 송이송이
내려앉아 고요히 잠들거라

♬배경음악:눈이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