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공원
언제부터 별으던 어린이 대공원엘 형준이와 가려는데
아침부터 날씨가 맘에 않든다.
드디어 형준이가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을 해서 익숙히게 놀던
놀이감에 열중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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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먹거리를 챙겨서 과천이냐 능동이냐를 망설이다가
능동 어린이 대공원으로 정하고 출발
지하철을 타고도 신바람이 난 울 형준!
능동 지하철역에서 대공원으로 나가는 출구에는 울 형준이가 넘무나
좋아하는 부엉이들 그림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는데 맘에드는 것은 어른이고 얘고
모두가 공짜다.그야말로 땡잡은 기분이다.
집에서 느즈막히 나왔기에 도착을 하니 부슬비가 내리지만
점심 때가 되어 훌륭한 비받이가 기다리고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온 음식을 펼쳐놓고 먹기시작,
울 형준이는 어찌나 식욕이 왕성한지...
그져 신바람이 낫다.
식후에 얼마나 신나게 뛰어다니는지
피곤했던 모양,잠이 온다고 유모차애서 30분 정도 잣다.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형준이 세상이 되었다.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다.
동물들을 무서워 하지도 않고 너무도 즐거워 한다.
그리고는 물놀이를 만낫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상황에서
애들과 합류를 했는데, 물놀이 시설을 너무도 잘 만들어놓아
맘에 들었고, 울 형준이는 시간이 흘러도 나올 생각이 전혀 없다.
간신히 달래서 나와 옷을 갈아입으려는데
쉬를 하는 것이다.
"할머니왈-- 아니, 물 속에서 놀 때 오줌을 누지 이렇게 참았어?
할머니! 물속에서 쉬하면 물이 노랗게 되어서 않되요."
나는 손자놈한테 한수 배웠다.
이렇게 하루종일 손자와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니 어른들도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 되어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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