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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음
이렇게 아름다운 절경을 맛보려고 첫날부터 날 설레게 했나보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승용차에 몸을 실고 지나는 길가에 눈에 띄는 이 "시인의 마음"
이란 카폐가 내 맘을 참 많이도 끌었었다.
소매물도를 힘들 게 다녀와 숙소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이 카폐가 궁금해서 들려보고 싶던차에 이 화려한 모임속으로 초대해준 일행 님들께 차한잔을 대접하고 싶어서 꼬불꼬불 찾아들어간 "시인의 마음"이란 카폐는 야! 하고 탄성이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저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다.
 카페주인은 만날 수 없었지만 시인이며 소설가라고 하는데,입구 벽면에는 베랑을 걸머지고 세상 모든시름 다 버리고,여행을 하는 차림의 모습에 시한구절이 적인 프랭카드가 바람에 나부끼는게 분위기를 더욱더 살려주는 느낌이다.
카폐안에서 여기저기 낭만적인 분위기에 역시 시인주인님의 시와 역시 베낭차림의 프랭카드가 벽에 걸려있어 차를 마시는 기분이 묘하게 무언가에 빨려드는 기분이었으며 눈을 돌리면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바다는 한폭의 그림이었다.
정원은 주말에 음악회가 열린다는 아담한 공간에 수줍은 새색씨같이 다소곧이 자리하고 있어 카폐와도 참 잘 어울린다.
카폐주변에는 나무로 난간을 만들어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아름다운 자리가 만들어져 있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직접 가보지 않았다면 얼마나 아까웠을까?
들리기를 참 잘했구나, 하며 행복한 미소를 띄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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