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리는 세상 밖으로
수련이 머무는 곳
2011/04/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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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 세상밖으로
내가 세상을 등지고 캄캄한 어둠속에서 내 개인적인 활동도 접은채 살아온지도 어언 5개월이 되었내요.
그동안 많이 궁금하셨을줄 믿습니다.
저위에 아름다운 야생화 처럼 겨우내 잠들었다가 봄을 맞아 자기의 자태를 곱게 드러내듯이 저도 훌훌 털어 버리고 세상박으로 나가보려고 합니다.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 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나듯이 모든 것에 흥미를 잃고 외부일이든 개인적인 일이든 일체 손을 놓고 있으니 드디어는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더군요.
상처 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하더군요.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듣기싫은 소리도 듣고,
끔직이도 버리기 싫어하는 애장품들도 미련없이 많이도 버렸더니 마음이 가벼워지더군요.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되는 것을,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 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이 아픈 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 움직임이 계속 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하는 것 처럼 주어진 운명은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 만큼 삶이 풍성 해지고 편안해 진다는데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런 걸 느낄 사이도 없이 그만 다 잃고 말았내요.
운명이라는 것은 그림자와 같아서 언제 우리들 삶에 끼어들어 서로를 갈라 놓을지 모르기에 서로 함께 있을 때 그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하는데 어리석게도 아쉬만 남긴체 짧은 인연으로 마감하고 말았내요.
내 70평생을 살아오면서 때로는 후회없는 삶으로 참 행복하게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으로 자만하고 있을 때도 있었는데 그만 이런 생각이 착각이 될줄은 미처몰랐지요.
평화로운 삶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더니 그만 암흑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헤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며 늪으로 빠져 버리고 말았내요.
내가 죄를 많이 졌나? 죄값 치고는 넘 잔인하지않은가?
통곡도 해보고 몸부림도 쳐보았지만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내 슬픔에 고통스러웠지만 인제는 다 끝낫으니 벗어나렵니다.
5개월간 어둠속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이래서는 않되겠다고 훌훌 털고 일어나 내가 어울릴 수 있는 세상밖으로 나가려고합니다.
어떻게? 구연동화를 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해서 필요로 하는 곳에가서 즐겁게 봉사를 하려고 3급,2급,1급 자격증 연수를 신청해 놓았습니다.
사랑하는 님들께서도 많이 격려해 주시고 지켜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