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고, 맞으며 여행을...
여행 2010/01/05 22:34   http://blog.azoomma.com/jin7533/283249

 


 
 


     

     

     



 
 



 

 

     



     






 



    한해를 보내고, 맞으며 여행을...
    어제는 눈도 참 많이도 내렸다.
     
    전 같으면 무척 감상적인 환상 속으로 빠져들어 창 넓은 창가에 앉아 따근한 커피한잔 마시며 마음에드는 음악감상을 하였을 텐데 인제는 그런일들도 까마득한 옛날이 되어 버렸다.
     
    모처럼 시간여유가 생겨서 갑자기 "여보! 우리 이 서울을 벗어나 봅시다." 제의를 해서 여기저기 알아보았더니 가고싶은 곳은 이미 매진으로 우리가 끼여들 틈이 없어 할 수 없이 제주도를 정해서 2박3일을 다녀왔다.
     
    그야말로 가는해, 맞이하는 해를 넘나들며 2년을 걸친 셈이다.
     
    모처럼 훌훌 털고 집을 떠낫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과거의 들렸던 곳이 아닌 새로운 관광지로 바다를 내려다보며 올레7코스도 걸어보고, 누릴건 다 누리고 돌아왔다.
     
    보내는 해를 돌이켜 보면 내가 조금만 더 베풀걸....하는 아쉬운 시간도 많아서 후회가 더 많지만  저 멀리 떠나보내고,맞이할 신년에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반성의 밑받침으로 삼아 후회하는 일이 없이 일상을 살아가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을 테지만 노력 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 변하면 죽을날이 가깝다는데 난 요즈음 내 마음이 자꾸만 변해가고 있다.
     
    너무나 내 자신을 꼭꼭 조여메고 살아온 것 같아 인제부터는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다고 새해의 뚜렷한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다.
    만약에 이런 생각도 계획에 들어갈까?
    인제는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그래서 평소에 내 소임은 확실하게 최선을 다하고 연휴에는 훌훌 털어 버리고 서울을 떠나자! 이런 생각인데 실천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제주도 여행 2째날,"여보 나 지금 이 상태가 넘 좋다!
    아무런 거칠 것도 없이 이렇게 편하게 쉴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넘 좋다.
    남편은 묵묵 부답이다.(본래 본성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라서..)그래 이것도 어쩌다니 좋지 날마다 이런 날들만 있음 싫증 날거야,여유없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니 이런 시간들이 편하게 느껴지는거지..." 이렇게 혼자서 자문자답을 해 보았지만 굿은 날씨에도 역시 행복했다.

     
    욕심을 채우려 발버둥치지 말고,아주 작은 것에 행복할 줄 아는 내가 되고싶다.새해에 세운 계획이니 헛되게 보내지 않게 열심히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며,온가족이 심신을 건강하게 주변을 살피며 새해를 맞기를 바란다.
     
    이렇게 한해를 보내고, 맞으며 여행중에 마음 속으로 계획을 세워놓고는
    다짐을 해 본다. 꼭 실천에 옮길 것이다.라고.......

     
    ▶♬배경음악: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