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이렇게 별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것에 감동을 받고 내 자신을 충족시킨다. 아마도 모자람이 많은 모양이다. 지난 추석에 사돈댁에서 보내온 곶감을 담은 대나무 받침이 버리기에는 넘 아까운 대나무로 아주 섬새하게 만든 그야말로 작품이었다. 난 순간 야! 이거 넘 멋있다. 이걸로 사진액자를 만들어보자! 그리고는 곧 실행에 옮겨보았더니 순간 난 아주 큰 행복감에 빠져들었다. 버려질 것인데 재활용을 해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최저의 가능성을 발휘했다는 자부심도 크다. 이렇게 소박한 순수함으로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면 이런속에서 행복이 자리하는 것일거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삶이 힘들어 지칠 때도, 그래!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라고 중얼거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