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콧바람
직장 동료들과 2009/03/08 14:15   http://blog.azoomma.com/jin7533/282417

 

 




    모처럼 콧바람

    오늘은 토요일인데 전직 동료들의 정기모임을 등산으로 일정을 잡았단다.

    퇴직후 미국으로 이민간 선배님이 참여를 하니 꼭 참석을 해달라고 부탁이 있었지만  
    난 여의치 않아서 포기를 하려했는데 애들이 다녀오라기에 용기를 내서 참여를 했다.

    오랬만에 동료들과 청계산으로 산행을 하니 바람은 차가워도 청명한 날씨에 상쾌한 기분에 콧바람을 일으켰다.

    우리는 언제나 만나면 너나없이 반가운 존재들이다.

    우리 가슴속에 두갈래 인연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떠올리고 싶지않는 사람과 언제든 떠올리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우울할때 그사람을 떠올리면 미소가 생겨나고 언제든 나를위해 모든걸 버릴수 있다고 느끼는사람, 내 삶의 향기로 남아 행복을 주는 그런 사람들이다.

    나에게 득이되고 좋은것들만 들려주는 인연들만 담아둔다면 삶의 발전이 없는 것은 아부성이 있을 수 있기에..

    아닌건 아니라고 단호하게 꼬집어주는 사람은 그때는 화가 치밀어 오르고 그런 사람은 슬그머니 미워지기도 하지만 우리는 그런걸 약으로 생각하며 수많은 날들을(30여년) 함께 해온 동료들이기에 허물이 없다.

    그때 그시절을 상기하며 깔깔대고는 시간여유가 있어 동심으로 돌아가 돌고래 쑈를 관람했는데 어찌나 쇼를 잘하는지 눈물이 나려고 했다.
    더 좋은 것은 65세 이상은 무료이기에 더 좋았다고나 할까?

    우리는 내려와서 저녁까지 맛있게 먹고는 아쉬움을 뒤로한체  콧바람을 간직하고 혜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