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오늘'이면 좋겠다.
동기간 2009/02/09 12:24   http://blog.azoomma.com/jin7533/282362

          날마다 "오늘"이면 좋겠다.
             
            오늘은 남편의 생일이었는데 난 원래 언제나 요란을 떨지 않고 생일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증거로 아침에 미역국 정도로 표시만 한다.

            그리고 "설"지나고 며칠뒤라서 설에 모인 설날오후에 가족들한테 축하를 받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가족들의 수가 늘어 번거로워서 그냥 넘어갔는데 며느리가 자기집에서 저녁을 같이 하자기에 받아들였다.
             
            헌데 형제들이 점심을 같이한다고 찾아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이사실을 며느리가 알고는 부득부득 자기집으로 모시고 오란다.
             
            평일이라서 시간이 되는 형제만 모였기에 며느리집으로 모두 행차를 했다.
             
            애기하고 힘들었을 텐데 성의 것 상을 차려 흡족한 생일파티가 되었다.
             
            또 며느리의 구수한 입담에 모처럼 껄껄대며 많이도 웃었다.

            물론 흉이될 수도 있는 말이지만 거리감 없이 대하는 울 며느리가 귀엽다.
             
            이렇게 싫건 웃고나니 날마다 오늘 이었으면 좋겠다.
             
            그야말로 사람의 향내와 인간미 물씬 풍기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다.
             
            애기가 태여나기 전에는 가끔  아무것도 아닌일에 짜증을 내고 오해를 사고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답답할 때가 있었는데 형준이가 태여난 후에는 만사가 OK란다.
             
            날마다 이렇게 미소 머금을 수 있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다.
             
            행복했다.해마다 이렇게 울 남편의 생일이 "오늘"같았으면 좋겠다.
             
            이런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가족들이 있어 난 행복하다고 다시 한번 되뇌여본다.
             
            우리 가족들과 며눌애기한테 감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