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나의 만족
먹거리
2008/12/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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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나의 만족
나는 언제나 여유있게 쉴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이렇게 그야말로 날 혹사시키는 습관이 있는데 난 이 혹사 속에서 행복을 얻는다.
작은 공간에서 많은 것을 얻는다는 기쁨을 얻는 것이다.
내가 하고싶고 할 수 있을 때 언제든지 실천에 옮긴다.
감을 말려 곶감을 만들고, 껍데기를 말려서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내는 내가 신통하다.
자화자찬인가?
그리고 이 모든 것들과 대화를 한다.
참 잘도 말라가고 있구나! 넘 잘했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상과 나를 탓하기 전에 아주 작은 것에서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난 참 좋다.
행복은 내가 필요한 자리에 언제든지 원하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걸리적 거리는 맘 비우고 이렇게 아주 작은 것으로 내 마음을 채우리라.
잘 말라준 곶감도 맛있고, 내가 개발한 껍질도 맛있고,동생한테 배운
풋고추도 맛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를 말려 저장을 해 놓았으니 우리집은 언제나 시골스러운 먹거리로 풍성하다.
이만하면 올 겨울나기도 큰 걱정이 없이 작은 풍요로움에 메마른
내 가슴을 촉촉한 만족으로 채워보리라.
♬배경음악:Mary Hamilton / Marie Lafo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