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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누구나 바라는 그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행복은 우리들 마음속에서 우러난다.
오늘 내가 겪은 불행이나 불운을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남을 원망하는 그 마음 자체가 곧 불행이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서 갖다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만들어간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세상은
우리 생각과 행위가 만들어낸 결과다 그래서 우리 마음이 천당도
만들고 지옥도 만든다는 것이다.
사람은 순간순간 그가 지난 생각대로 되어간다.
이것이 업(카르마)의 흐름이요 그 법칙이다.
사람에게는 그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특성이 있다.
그것은 우주가 그에게 준 선물이며 그 자신의 보물이다.
그 특성을 마음껏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긍정적인 사고가
받쳐주어야 한다.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일마다 잘 풀린다.
그러나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될 일도 안 되고 일마다 꼬인다.
이 세상은 공평무사하게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 스물네 시간이 주어져 있다.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인생은 달라진다.
이 귀중한 우주의 선물을 우리는 순간순간 어떻게 쓰고 있는가
긍정적으로 쓰고 있는가 부정적으로 쓰고 있는가
밝은 마음으로 쓰고 있는지 어두운 마음으로 쓰고 있는지
수시로 물어야한다.
우리가 지닌 생각이 우리 집안을 만들고 이 세상을 만들어간다.
명심할 일이다. - 법정 스님 -
곤드레 나물이 날 만드레로 만들었다.
작년 가을에 전직동우회에서 가을 나들이를 두타산으로 해서 설악산으로
다녀왔는데,오색약수 근처에서 나물로 유명하다는 식당에서 점심을
식당주인이 봄에 깊은 산속에서 직접채취를 했다는 곤드레 나물밥을 먹게
되었었다.
그런데 넘 맛이있었고 다른나물도 맛이있어 나오면서 나물을 한봉 사들고 와서
만들어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그때 들고 온 명암에 전화를 걸어보았다.
"나물 좀 살 수 있느냐고?그런데 좀 비싼대요!"
비싸면 얼마나 비싸겠나 싶어서 가격을 물었더니 600g에 30,000원이란다.
"그러면 가정집에서 얼마나 사면 될까요?10개는 사셔야 충분하죠!"
넘 기가 막힌다.
내가 먼저 전화를 했는데 포기할 수도 없어서 7개만 보내달라고
금액을 입금했다.
그런데 문제는 인제부터다.밤에 잠이 안오는 것이다.
내가 푼수를 떨었지 아무리 나물이 맛이있기로서니 이렇게 거금을 들여서
나물을 사다니 이대로 살림을 하다가는 없는 기와집 팔아먹겠구나!
드디어 나물이 택배로 도착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았고 주인이 곤드레 장아찌를
서비스로 넣어주었다.
인제부터 맘이 좀 풀리기 시작을 한다.
그래 날마다 염생이 마냥 풀만먹어보자.
잘먹고 죽은 귀신은 땟깔도 좋다는데 두고두고 먹어보자!
시식을 해보려고 한줌을 물에 불려 삶아서 나물을 만들어보았더니 정말 맛이있기에
싸들고 탁구장에 갔더니 넘 맛있다고 게눈 감추듯 독이났다.
이래서 잠시나마 잠못이루고 맘 상했던걸 다소나마 회복을 하고는
생각을 해보니 이런 것도 생각하기에 달렸다고.......
내가 살아가는 방식중에 우리집에는 언제든지 먹거리가 풍부해야
내가 행복하다는 걸 재삼느끼며 내게는 이런 것도 다 삶에 의미가
되는 것을 새삼스레 굳혀본다.
내 삶의 이유는 풍부한 먹거리를 내 소중한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행복하고 만약에 이런 꺼리가 없다면 내 인생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모든 것이 가난한 내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것이다.
아! 그러나 이 소중한 삶의 시간들은 너무도 짧다.
한정돼 있는 것 같다.
아름다운 삶의 순간 순간이 시간속에 묻혀가는 것을 느끼며
나는 안타까움에 가슴을 졸인다.
내게는 아무것도 없다.
있다면 그져 별거아닌 풍부한 먹거리 뿐이다.
먹거리를 나누며 더 사랑해야지 더 크게 울고 웃고 괴로워해야지...
많이 나누고 베풀어야지,이 귀한 삶의 시간들이 그냥 소홀히 지나쳐가지 않도록...
이렇게 곤드레 만드레 푸념을 해 보니 어째 서글퍼지는 느낌이지만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는 법정스님의 글귀를 떠올려 보며 작은 행복감에 젖어든다.
 ♬배경음악:Amour Defendu / Mireille Mathie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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