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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작은 정원에 봄소식이...
우리집 작은 정원에는 연중 무슨 꽃이든 피어있지만 그중에서도 봄을 알리는 이 군자란이 일등으로 소담스럽게 피어주었다.
다음에 공작선인장이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집에는 잡초에 가까운 여러종류가 있지만 모두가 소중하고 하나로 있을 때는 잡초지만 여러종류가 어울려있음 하나의 정원이 되는 것이다.
이 또한 나의 행복이다.
나는 이렇게 착각에 빠져가며 살고 있다.
그런데 가끔은 어느정도 자기가 행복하다는 착각에 빠질 줄 알아야 행복을 누릴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진단다.
지난 토요일에는 친구 병문안을 갔는데 생각보다 호세인듯 싶어 가벼운 마음으로 집엘 왔는데 시간여유가 있어 엉뚱한 생각을 했다.
일요일에 간장을 뜨려고 생각했는데 비가 온다기에 비가오는 날 집에서 할 수 있는일이 뭐가 있을까?
궁리를 하다가 가을 배추가 맛있다는데 다 떨어지기 전에 김치를 담아야지!
물론 김장김치도 남아있느데 욕심을 부려 집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값도 저렴하고 상품도 좋다기에 무턱데고 창동 하나로 마트까지 가서는 배추 2망(6통)을 삿다.
그런데 난 배추가 그렇게 무거운 줄은 몰랏다.
기왕 삿는데 어쩌겠는가?
쉽고 편하게 옮겨오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처음의 내 의도가 무너지니 나를 혹사를 시켜보자!
하고는 끌고오는데 얼마나 힘이들었는지 여기에 옮길 수도없다.
금방 죽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손질을 해서 김치를 담아놓고 나니 넘 넘 맛있었다.
이것을 내가 힘들다는 생각만으로 접어둔다면 어둡고 습습함에 정체를 알 수없는 중량감에 빠져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짓눌려 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고생끝에 낙이라고 나는 또 착각속에 빠져버린다.
비록 나를 혹사시켰지만 뒤에오는 만족감에 나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만개된 군자란을 보며 이렇게 나를 위로 해 본다.
♬배경음악:A Wonderful Day/Sweet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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