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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 시리던 날!
요즈음은 김장철이라서 나름대로 나날이 바쁜 날들이었다.
그중에서도 한 날은 내 가슴 시리던 날이 있었다.
아들 하나를 결혼시켜 옆에 두고 2년6개월을 살아오면서 수시로 드나들며 잔손을 굴리던 나날들이 인제는 한발짝 멀어지던 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었기에 한치도 후회는 없다.
그런데 왜 이렇게 가슴 한구석이 빈 것 같은 허전함이 고개를 드는지 나도 모르겠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푼수를 떨었다.
더 좋은 보금자리로 이사를 하는데 말이다.
그동안 내가 아들며느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고,언젠가는 부모품을 떠나야하는 것을 이에 집착하지 말자.
바로 앞동의 창문에 불빛을 확인하며 들어 왔구나 하고 맘 가라안치던 그런일도 인제는 아!!!!!!!!! 옛날이여..........
새보금자리에서 알콩달콩 아름다운 행복 키워가며 큰 욕심부리지 말고 현실에 만족하며 잘 살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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