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을 보셨나요?
올 가을은 내게 풍요로움을 안겨준 아름다운 가을이었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아
우리여고 동창들과 가을의 끝자락을 잡으려고 홍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도착을 해 보니 지난번의 단풍과는 또 다른 정말 환상적인 단풍이었다
곱게 물든 단풍이 바닥에 떨어져 오색의 꽃수를 놓은 양탄자 위를 거닐어보니 저절로 탄성이 나오는 아름다운 장관이었다.
야! 정말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
자연의 신비로운 조화에 감사하고 싶었다.
일단은 점심을 도드람 삼겹살에 쌈을 싸서 맛있게 먹고는 밖으로 나가서, 이 아름다운 단풍에 푹 빠져 동심으로 돌아간 듯 마냥 즐거워했다.
곤도라를 타고 스키장 정상에 올라 머리 내려다 보이는 산야를 감상하고 내려와 구내 레스토랑에서 커피 한잔으로 분위기를 잡아보니 순간 부러울 게 없었다.
저녁을 먹고 지난 추억어린 학창시절로 돌아가 깔깔대며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즐거워했다.
다음날은 콘도 뒷산 등산로를 따라 간단한 산행을 하고 돌아오는 발거름은 나는듯이 가벼웠다.
이렇게 올 가을의 끝자락은 화려한 추억을 만들어 아쉬움 없는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