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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이 날 즐겁게 해 주었다.
올 가을은 유난히 단풍이 곱게 물들어 아름다운 산야를 찾아다니느라 좀 바쁘게 시간을 보내느라 사랑하는 도드람을 잠시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왔다.
도드람 견학이 있는데 왜 신청을 하지 않느냐고....
이미 선약이 있는 날어서 부득이 선약을 깨고 당겨 홍천을 다녀온
다음날 설례는 가슴으로 도드람 공장 견학길에 올랐다.
이런일은 흔지 않는 기회라서 넘 좋았다.
약속시간에 버스에 오르니 모두가 젊은 층으로 약간 본위기가 위축되었지만 관여하지 않았다.
차창넘어로 스치는 아름다운 산야의 고운 단풍들이 그냥 좋기만 했다.
도드람 이벤트를 워낙이 즐겁게 했고 좋은 성적을 얻은지라
크게 위축될 이유가 없었다.
이천에 있는 도드람 본부에서 도르람이 탄생하게된 경유를 듣고 점심을 도드람 식당에서 화려하게 먹고는 본격적인 공장견학에 들어갔는데,
짐작한 대로 위생적인 가공처리에 험잡을데 없는 공장운영을 하고 있었다.
도드람을 맘놓고 먹을 수 있고 자신있게 홍보할 수 있는 자신이 생겼다.
견학을 마치고 도자기 공방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까지
부여받았으니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생각 같아서는 예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옛날이여 손놀림이 쉽지 않았다.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오 내가 참여했었다는 것이 중요하지,
이렇게 위로를 하며 도드람 한 마리를 탄생시키고
돌아오는 길은 즐거웠으며,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에 빠져버렸다.
이렇게 도드람이 날 즐겁게 해 주었으니 정말 고마웠다.
도드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번창하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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