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가족모임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비도 많이 왔지만 요즈음은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니 일상이 훨씬 부드럽다.
이렇게 시원한 날 가족모임을 갖게 되어 다행이었다.
우리는 평소에 매월 한번씩 가족(6남매)모임이 있는데 둘째가 미국 아들집에 갔다가 6개월만에 돌아오게 되어 재회를 하는 자리였다.
그동안 정기적으로 모이기는 했어도 웬지 무언가 허전하고 영 구색이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니 넘 즐거운 것이다.
그래서 언제나 빈자리가 생기면 않되겠다는 것을 재삼 느꼈다.
언제나 만나면 반갑고 서로가 감싸주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이중에 생일자가 있어 더욱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
동기간이 얼마나 소중한 울타리가 될 수있는가.
난 이런 우리 가족들을 좋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