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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인간 극장' - 그 남자 그 여자 1부
한국의 마싸 스튜어트가 따로 없습니다. 이효재씨에게 살림= 예술 입니다. 괴짜 피아니스트라 불리는 남편이 바람처럼 전국을 떠돌아다닐 때, 혼자인 긴 시간을 참아내며 살림에 몰두했다는데요. 그런데 이 남편...또 집을 나갔습니다.
# 괴짜 피아니스트 남편 & 바지런한 살림꾼 아내

모두가 분주한 아침시간, 한가롭게 피아노를 치면서 하루를 여는 그 남자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임동창씨다. 그가 음악삼매경에 빠져있는 사이, 주방에서는 아내가 아침준비에 부산하다. 죽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아내는 쉴 틈이 없다. 한참이나 피아노를 치던 남편은 어느새 자리를 펴고 누웠는데…

여유만만 천하태평인 남편과 끊임없이 바지런을 떠는 아내. 정말이지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이다. 이효재씨가 차리는 아침상도 여느 집과는 좀 다르다. 반찬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담아낸다. 반찬은 소박하고 가짓수도 많지 않지만 그릇만큼은 가장 어울리는 것으로 고른다. 물김치에는 놋쇠그릇에 정갈하게 담아내고, 맛깔스럽게 끓인 전복죽에는 서양식 수프그릇을 선택했다.
이 정도 대접이면 아무래도 보통날이 아닌지 싶은데…상을 가져간 아내도 밥상 앞에 앉은 남편도 별로 대수로운 표정이 아니다. 한술 더 떠 다른 반찬까지 찾는 남편. 지극히 무덤덤한 남편. 그런데 이런 것들이 이 부부에게는 새로울 것도 없는 일상이란다. 이렇게 지극한 밥 한상을 부부가 함께 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 한복 연구가 이효재, 그녀의 감각이 고스란히 담긴 한옥

삼청동에 터를 잡은 지는 팔년째. 한복을 짓는 일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는 이효재씨.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한복연구가 이효재씨의 손끝은 어머니에게서 대물림받은 것이다.

“손님들이 꽃을 사오면 여기에 띄우기도 하고…”

요즘들어 이효재씨가 더 유명해진 것은 한복때문만은 아니다. 정겨운 이 집의 인테리어는 모두 이효재씨가 직접 꾸민것이다.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삼년동안이나 공을 들인집이다. 전통 한옥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현대 문명의 흔적은 모두 가려놓았다.
#이효재식 살림법

이효재씨는 단골식당에서 식재료를 조금씩 사곤 한다. “이 집 아줌마가 식당을 해서 좋은 재료를 아주 싸게 사요. 그리고 이렇네 동네인심같잖아요.” 일석 이조의 이효재식 살림법이다.
# 떠돌이 남편...그를 기다리며 살림꾼이 된 이효재씨

임동창씨와의 결혼은 이효재씨가 살림에 몰두하게 되는 또 다른 이유가 됐다. 남편은 음악공부와 작곡을 위해 툭 하면 집을 나가 전국을 바람처럼 떠돌았고 아내는 집에서 살림을 하면서 남편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신랑하고 없는 이 빈 시간을 활용하면서…나름대로 잘 살아가는구나..”
괴짜피아니스트, 기인으로 불리는 임동창씨는 국악과 피아노를 접목시킨 음악가로도 유명하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아침, 그런데 자리에 앉아 남편에게 전화를 걸던 이효재씨 얼굴이 심상치가 않다.
또다시….남편이 떠나 버렸다.
나는 드라마를 잘 않보는편인데,"인간극장"은 꼭 챙겨본다.
이 드라마 속에는 사람냄새가 나서 좋다.
그런데 이번에 이 "그 남자 그 여자"는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괴짜 피아니스트 임동창씨가 부인과 출연을 하는데,정말 감동적이다.
부인 이효재씨의 헌신적인 아름다운 사랑!
임동창씨의 말은 "저 사람은 이 세상에 날 위해서 태여난 사람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는 티없이 순수한 이 부부의 살아가는 모습이 넘 좋다.
어떻게하면 저렇게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넘 부러워서 옮겨보았습니다.
자료출처 kbs2 |